김만호소장은 상류로부터 떠내려온 나뭇잎 등이 계곡 깊은 곳에서부터 쌓여있어 자연공원의 미관 저해와 퇴적물이 섞어 수질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여, 작업 전날부터 퐁담댐의 배수작업을 한 후 희망근로 인력 및 직원들을 동원해 쓰레기 등의 오물과 나뭇잎 등의 퇴적물 4.5톤 가량 수거하였다. 수거된 퇴적물들은 인근 수목의 거름으로 활용하여 수목생장에 도움을 주고, 또한 그 동안 쌓여있던 퇴적물이 수거됨으로써 대혜담의 수질이 개선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이날 작업현장을 지나던 탐방객들은 깨끗해진 계곡을 보고는 청정 금오산에 걸맞는 쾌적한 상행이 될거라며 기분 좋아하고, 또한 아래쪽에 구미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금오지 생태공원의 수질도 개선될 것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금오산도립공원에서는 적은 일손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쾌적하고 자연친화적 탐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환경정비활동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