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부터 사회복지시설 15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 검사를 한다.
이 사업은 검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직접 찾아가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한 결과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질 검사 비용이 절감되고, 직접 의뢰하는 불편함도 덜어주어 매년 시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검사 대상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이며, 검사 항목은 지하수의 경우 질산성질소를 포함한 46개 항목,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무료 수질 검사는 2006년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수질 검사를 계기로 시작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 134곳을 대상으로 정수기 통과 수 313건과 지하수 45건을 검사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는 무료 수질 검사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주민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