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1월 2일(토)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한국노총 구미지부의 주관으로 ‘2024년 노동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동자와 시민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축제는 구미 노동자들이 직접 준비한 밴드와 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총 6개 팀으로 구성된 공연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개회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발전의 중심에 있는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상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 전상구 의장은 “오늘의 행사가 지역사회와 노동계가 하나가 되는 상생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마음 퍼포먼스에서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 깊게 했다. 이어서 진행된 행운권 추첨 행사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초청가수 류원정, DJ 로빈, 체리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체험존, 간식존, 게임존, 키즈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유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지부는 미등록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