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명작 동시 = 우체부 아저씨
우체부 아저씨
우체부 아저씨의 가슴속엔
언제나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슬픈 이야기를 전할 때는
가슴 아파하고
기쁜 이야기를 전할 때는
마음 호뭇해 합니다
어린 날
학교 갔다 오는 길에
엄마가 없는
텅빈 집을 보는 것처럼
바람에 맞아 쓰러진
나뭇가지를 보는 것처럼
그런 날도 있지만 가끔은
소풍같은 즐거운 배달도 있습니다
도장을 받아야 할
빈집 우편물일 때는
두 번 세 번 다시
찾아가 전해주기도 하고
휴대전화를 걸어
직접 찾아가 배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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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아동문학가.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학상 동시부문 당선ㅇ 아동문학가.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학상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