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칼럼 = 인생에 목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 등록 2024.09.20 13: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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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에 목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생에 아무런 의미와 목적이 없다는 생각만큼 사람에게 삶의 허무와 고통을 주는 것도 없다. 반면에 명확한 삶의 목적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역경을 만나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다. 잡지 파수대에 따르면 신경학자이자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인 빅토르 E. 프랑클은 이렇게 기술하였다. “심지어 최악의 상황에서도,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큼 생존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고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노력은 타고난 부족함을 메꾸어 줄 수 있으며, 시간은 마음의 깊은 상처를 완화해 주거나, 치료해 줄 수 있다. 사람에게 가장 귀중하고 가치있는 것은 시간이다. 인생에서 귀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아야 성공한다. 인생에 패배한 사람은 대부분 중요한 시간을 놓쳤기 때문이다. 중요한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일초, 일분을 내것으로 만들고, 모든 것을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신(神)은 대운(大運)을 점지한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라고 하지만, 깊숙이 들어다 보면 가장 귀중한 것은 시간임을 알 수 있다. 생명은 시간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경쟁에서 시간을 가장 아끼는 사람이 승리한다.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선천적으로 달리기를 잘하는 토끼는 경주에서 마음을 푹 놓고 길에서 잠이 들었고, 거북이는 자신의 달리기가 느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쉬지 않고 달린 결과, 잠이 든 토끼를 앞서 나가 승리했다. 이 우화가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는 노력이 타고난 부족함을 메꾸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느린 것보다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보물이며, 어떠한 순간이든 지금이 바로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임을 자각해야 한다. 잡지 파수대에 이런 내용이 있다. 미국의 예술계 대부의 아흔 번째 생일날, 많은 축하객들이 찾아왔다. 그때 축하객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저 한테 제일 소중한 것은 시간입니다. 시간을 얻을 수만 있다면 거리에서 모자를 들고 구걸이라도 하겠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김 선생과 박 선생은 거의 동시에 병원 입구에 들어섰다.

 

김 선생은 팔을 다쳤고, 박 선생은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의사는 김 선생의 병을 진찰한 후 그에게 처방전을 한 장 써주었다. 김 선생은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 약을 지었다. 의사는 박 선생의 병을 진찰한 후 처방전을 한 장 써주었다. 그런데 박 선생은 처방전을 받고서도 약을 지을 수가 없었다. 한참동안 생각한 후에 박 선생은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몇 개월 수 김 선생과 박 선생은 우연히 길에서 만났다. 박 선생은 김 선생의 팔이 회복된 것을 보고 김 선생이 무슨 약을 썼는지 궁금해서 물었다. 김 선생은 약 이름을 말했다. 김 선생은 박 선생의 마음도 정상으로 회복된 것을 보고 무슨 약을 썼는지 묻자, 박 선생은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며 말했다. “두 글자 시간입니다.” 김 선생의 놀란 눈빛을 보고 박 선생은 진지하게 말했다. “의사는 저한테 시간만이 제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약이라고 했어요. 그 말이 맞았습니다.” 칠십세가 조금 넘은 한 노인이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러 갔다.

 

노인은 의사에게 자신의 장(腸)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자 의사가 물었다. “어르신은 매일 규칙적으로 일을 보십니까?” “규칙적이고말고요, 매일 오전 여섯시면 정확하게 대변을 봅니다.” “아주 좋으시네요. 그럼 뭐가 문제입니까?” “문제는 내가 매일 일곱시에 일어난다는 거지요.” 설령 행동이 정확하다고 해도 시간이 잘못되었다면 그 역시 착오이다. 시간에도 질서라는 것이 있다. 시간은 대단히 중요하다. 인생의 시간은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늘 말이 없는 손목시계의 모습이 꼴보기 싫었던 자명종이 손목시계를 비웃으며 말했다. “이봐 친구, 넌 왜 항상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있느냐? 큰 소리로 말해주지 않으면 지금이 몇 시인지 사람들은 어떻게 알겠어, 참으로 답답하구만..” 손목시계가 말했다. “시간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큰 소리 치지 않아도 나를 보러 올거야.” 어떠한 사물이든 존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무르익어야 한다.

 

눈이 빠지게 애인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가장 느린 것은 시간이다. 반면 즐거운 오락에 정신이 몰입돼 있는 사람에게는 시간보다 더 빠른 것은 없다. 인생을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 보라! 모든 순간이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살아있는 모든 날들을 삶의 마지막 날로 여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삶의 가치가 훨씬 잘 보일텐데..” ‘헬렌 켈러’의 말이다.

 

 

 

 

 

 

 

 

 

권우상 기자 lsh85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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