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8일부터 양일간 안동 리첼호텔에서 (사)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와 (사)전라남도박물관협회 회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 상생 박물관․미술관 교류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사)경북박물관협의회는 2008년에 설립하여 박물관․미술관 40기관(국립1 공립19 대학7 사립13)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 박물관연합전, 2014년 교육박람회 등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박물관·미술관과 관련하여 전국 최초로 영남과 호남 협회간의 상호 교류로, 각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인적교류 등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첫날인 28일에는 (사)경북박물관협의회와 (사)전남박물관미술관협회 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MOU체결을 시작으로 ▲최병식교수(경희대)의 특강으로 지역 박물관협의체의 과제와 개선방안 연구 ▲신종환관장(대가야박물관)의 경북지역 지역박물관·미술관 운영현황 발표 ▲곽형수협회장(전남박물관미술관협회)의 전남지역 박물관·미술관 운영현황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양도의 협회 관계자들은 지역 박물관 교류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안동민속박물관 및 하회마을 등 문화답사를 하며 협회 상호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면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황영호 경상북도 문화산업과장은 “영·호남 교류활성화 워크숍을 계기로 양 지역 박물관·미술관의 우호협력과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기대하며, 영·호남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