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3년부터 매년 동북아 5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해 온 ‘NEAR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에 대한 2019년도 심사결과, 러시아 톰스크주(州) 아동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키릴로바 예카테리나 양의 수채화 ‘양치식물 탐색’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몽골 옵스주(州) 제1 종합학교 재학 바트수흐 쳉드아요쉬 군의 아크릴화 ‘인상 깊었던 지역축제’가 우수상으로,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닝샤류판산 고급중학교 재학 가오 페이야오 양의 아크릴화 ‘생명의 꽃’이 장려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41개 작품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공모전에는 중국, 일본, 한국,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5개국 17개 동북아시아 지역의 중, 고교생들의 작품 170점이 출품되어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이종길 사무국장 등 5명의 외부 위원이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의 의뢰로 심사에 참여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이 차세대의 주역인 동북아시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그림 작품 교류를 통해 이웃 국가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증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한 이 공모전에는 올해 역대 최대인 170점이 응모되어 해당 지역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옥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총장은 “이번 수상작품을 우리 청소년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내년 초부터 안동, 포항시 소재 문화원 등에 전시할 예정이며, 국내 중‧고교로부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참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좀 더 많은 기회를 통해 동북아 청소년들이 문화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