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농업기술원이 강소농 육성사업을 통한 농가경영개선지원 기여를 인정받아 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19 강소농대전’에서 강소농 육성 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으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강소농 대전은 ‘강소농!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강한 힘!’라는 주제로 20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강소농이 생산하는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 판매하고 동시에 농촌 체험프로그램과 간편요리 시연,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농산물 경매, 우수 강소농 및 자율모임체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농산물 판매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하여 행사기간 동안 ‘1인 미디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유튜브를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경북도내 강소농을 소개하고 경북농업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북농업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강소농은 강농(强農)과 소농(小農)을 합친 말로 경영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경북 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업농미만 중소규모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2011년부터 약 10,000여 명의 강소농을 육성하였고 경영개선 실천을 위해 조직한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76개소 1,800여 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강소농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분야별 컨설팅 지원,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강소농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 추진, 벤치마킹 가능한 강소농 자율모임체 육성, 강소농 우수사례집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소농 육성사업을 통한 농가경영개선지원 기여를 인정받아 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 우수상을 수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중소규모 농업인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우수사례 발굴·홍보와 지역 리더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