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옥성면(면장 남상순)에서 육군 5837부대 1대대 장병 40여명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은 주아리 농가 2,000㎡의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 피해농가의 근심을 들어주었다.
특히 이번 태풍과 호우 피해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전에 발생하여 수확의 기쁨을 기원하던 농민들에게 큰 좌절과 절망을 안겨 주었으나, 이번 장병들의 피해복구 지원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일손돕기에 나선 군인들은 10여명씩 팀을 구성해 이른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호우피해를 입은 농가의 고충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남상순 옥성면장은 “우리 농촌이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여건에 놓여있지만 이렇듯 도움의 손길이 있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 5837부대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