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어촌 거주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

  • 등록 2011.07.06 07: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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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북농협, 다문화가정 33가정 134명 고향나들이 지원

 
경상북도에서는 경북농협과 공동으로 결혼이민여성 중 성공적으로 농촌지역에 정착하였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가정 33가정 134명을 선정해서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7월 6일 10:00 도청 제1회의실에서 모국방문자 중 16가정 40명을 초청하여 김관용 도지사,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국방문 환송행사를 개최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모국방문자들에게 선정증을 전달하고,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은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50만원 및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 동안의 한국생활을 잘 적응한 결혼이민여성을 위로 격려하고 모국방문 선정을 축하한다.

김 지사는 환송인사를 통해 “한국의 경북 농촌으로 시집와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농촌의 꿈과 희망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이제, 다문화정책은 국가의 미래와 관련되어 있어 더욱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하고 모든 결혼이민여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소중한 지역민으로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농촌의 당당한 주역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모국방문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경쟁력 있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의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환송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경북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96가정 379명이 모국 방문의 기회를 얻고, 금년에도 모국방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주업이 농업인 가정을 기본조건으로 하여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여부 등을 고려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베트남 22가정, 필리핀 7가정, 중국 2가정, 캄보디아 2가정 총33가정 134명을 선발지원하게 되었다.

<지원내역>
-‘07~’10년 : 96가정 379명
-‘11년 : 33가정 134명 (베트남 22가정, 필리핀7가정, 중국2가정, 캄보디아2가정)
김욱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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