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잃어버린 낙동강 역사 되찾는다!

  • 등록 2011.06.29 0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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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낙동강 발원지 표지석 제막식 가져

 
경상북도는 6. 28(화) 14:00 낙동강 발원지중 하나인 문경초점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박성도 문경시의회 부의장,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 및 관련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발원 상징 생태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낙동강 발원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지역의 상징성 제고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태백과 더불어 낙동강 3대 발원지를 이루는 문경 초점, 영주 순흥에 낙동강 발원 유래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이번에 문경시 문경읍 초점 일대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표지석 설치, 연못조성 등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먼저 완료하게 되었고 영주 순흥지역도 2억원의 사업비로 현재 설계중이며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낙동강 발원지에 대한 근거는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이며, “낙동강의 근원은 봉화현 태백산 황지, 문경현 북쪽 초점, 순흥 소백산이며, 그 물이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오늘 제막식을 갖는 문경초점 외에 우리지역 또 하나의 발원지인 영주 순흥에도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낙동강발원 상징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께 준공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낙동강 명칭의 유래지역인 상주에는 2009년부터 1,085억원의 사업비로「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건립을 추진하여 2012년말 준공 예정이며, 2006년부터 2015년까지 470억원의 사업비로「낙동강역사문화체험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등 낙동강 주도권 선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남일 경상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우리 도는 그 동안 낙동강 발원 유래 지역을 3군데나 두고도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앞으로『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과『4대강 살리기사업』과 연계하여 낙동강에 대한 주도권을 선점하여 생태관광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낙동강발원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생명의 젖줄인 낙동강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여 지역민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 유입 및 지역 소득 증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욱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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