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대구MBC에서 열린 구미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와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가 구미시 현안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임 시장으로서 깊이 있는 안목과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 장세용 후보의 '우수성'이 돋보인 반면, 독단적 행정과 변명으로 일관한 현직 김장호 후보의 '문제점'이 낱낱이 드러났다고 토론회를 본 시민들 평가였다.
토론회의 최대 쟁점은 김장호 시정의 가장 큰 실책 중 하나로 꼽히는 '가수 이승환 콘서트 취소 소송' 사태였다. 장세용 후보는 이 문제를 전면에 꺼내 들며 김장호 후보의 편협한 문화관과 불통 행정이 구미시의 브랜드 가치를 얼마나 추락시켰는지 조목조목 비판했다.

장 후보는 "김 후보는 자신은 정치적인 행동에 앞장서면서, 정작 가수의 대중 공연은 정치적이라고 매도했다"라며 "이런 독단적인 일들이 계속된다면 우리 구미는 결국 폐쇄적인 도시로 낙인찍힐 것이다"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김장호 후보는 "표현의 자유 앞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해당 가수의 발언이 폭력을 유발하는 듯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쳐, 문화 예술에 대한 깊은 편견과 독선적 행정 편의주의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됐다.
구미의 미래 경제를 좌우할 교통 인프라 공약에서도 두 후보의 역량 차이는 극명하게 갈렸는데, 장세용 후보는 칠곡군 북삼읍 인근에 'KTX 구미산단역'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면서, 침체된 구미 국가산업단지 바이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기존 경부선 선로의 여유 용량을 활용하는 가장 공학적이고 경제적인 해법이다.
반면, 김장호 후보는 대구선 광역급행철도 노선의 '동구미역' 신설을 주장했으나, 이는 막대한 예산 조달 방법과 노선 타당성 측면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매서운 비판에 직면했다. 장 후보는 김 후보의 공약이 구미산단의 핵심 요구를 외면한 채 선거용 급조 노선에 불과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수도권 대기업 유출로 활력을 잃어가는 구미시를 부활시키기 위해 '반도체 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라는 점에는 후보들이 동의했으나, 이를 실현할 리더십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장 후보는 구미시장 재임 시절 다져놓은 중앙정부를 비롯한 대기업들과 신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 올 수 있는 '검증된 해결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세용 후보 캠프 관계자는 "오늘 토론회는 구미를 문화 폐쇄 도시, 불통 도시로 만든 김장호 후보의 행정적 한계를 명백히 보여준 자리였다"라며 "구미시민들은 이제 변명만 늘어놓는 시장이 아니라, KTX 구미산단역 신설과 개방적 소통으로 구미의 영광을 되찾을 품격 있는 여당 시장 장세용을 선택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