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기념관은 오는 9월 12일(토) 오후 2시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유선과 랄프’ 자료 기증자 찰리 스미스(Charley Smith)를 초청해 전시 연계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76주년 특별기획전 《그날, 나의 일상은 전쟁이 되었다》와 연계해 마련됐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이든,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를 주제로, 전쟁 속에서 싹튼 유선과 랄프의 사랑과 분단이 한 가족의 삶에 남긴 흔적을 관람객들과 함께 돌아본다.
‘유선과 랄프’는 지난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이야기다. 6·25전쟁 당시 만난 한국인 여성 유선과 미군 랄프가 남긴 사진과 편지, 문서에는 두 사람이 이어간 삶과 관계가 담겨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를 처음 선보인다.
자료 기증자이자 미군 참전자 유족인 찰리 스미스는 이날 토크에서 전시 자료에 얽힌 사연을 직접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기증자의 설명을 통해 사진과 편지에 담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행사는 한국어와 영어 순차 통역으로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3일 개관한 《그날, 나의 일상은 전쟁이 되었다》는 사진·편지·일기·생활용품 등 200여 점의 자료를 통해 전쟁을 견뎌낸 사람들의 일상을 조명한다.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