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 등록 2025.07.23 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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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장비 착용 필수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최근 한낮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피서지를 찾는 인파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 바다, 계곡, 수영장 등은 더위를 식히는 대표적인 피서지지만 동시에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는 공간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익수 사고의 상당수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는 점에서, 피서객 스스로의 경각심이 중요하다.

 

경북소방본부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8월 두 달간 주요 해수욕장 13개소, 하천·계곡 등 4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318명을 투입해 인명구조,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교육, 해파리 등 위해 물질 제거, 미아 찾기 등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 운동하기 ▴음주 및 나홀로 수영하지 않기 ▴어린이는 보호자와 항상 동행하기 ▴구명조끼 착용하기 ▴장시간 수영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만약 물놀이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밧줄이나 빈 페트병, 스티로폼 등 물에 뜨는 도구를 이용해 구조하고, 무리하게 물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

 

또한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몸에 힘을 빼고 하늘을 보고 누운 채 팔과 다리를 크게 벌리는 생존수영법인‘ 잎새뜨기’ 자세를 취해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사고는 짧은 순간의 방심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성숙한 도민의식으로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안성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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