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재단, 계절근로자 대상 새마을교육 3회차 성료

  • 등록 2025.06.23 22: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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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초청 라오스 게절근로자 100여명 대상 한국 농촌 발전모델 전파

새마을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은 김천시에 체류 중인 라오스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새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시설이 있는 구미, 포항, 청도에서 진행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새마을재단이 주관하고 김천시가 협력하여 추진한 사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농촌 문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본국에 전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회차 교육은 4월 26일 구미 새마을테마공원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금오산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등에서 실시되었으며,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농촌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강의와 현장체험이 병행되었다.

 

2회차 교육은 5월 17일 포항에서 진행되어,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및 사방기념공원 견학, 한국 전통음식 체험 등을 통해 국제협력 사례와 문화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회차 교육은 6월 22일 청도에서 열렸으며, 루지 체험을 포함해 새마을정신을 문화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새마을 기념관, 상징공간, 친환경 비누 및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환경 의식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유주희 김천시 사업담당팀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 농촌사회와 문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김천시는 앞으로 이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새마을재단의 사업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단순한 노동력 제공을 넘어, 새마을정신을 학습하고 한국 농촌 발전 모델을 자국에 전파하는 교량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농촌문화와 개발경험을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안성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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