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양호동 캠퍼스 갤러리 4월 초대전으로 김경훈(Kay KIM) 작가의 전시회가 오는 5월 1일까지 열린다. 전시회 제목은 ‘같이 걸을래’로, 32점의 회화 및 공예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김경훈(Kay KIM) 작가는 공예가, 디자이너, 영상미디어 디렉터 등으로 활동하며, 회화, 공예, 조형,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 세계를 확장해 왔다. 미술이 할 수 있는 모든 매개체를 사용해 온 김경훈 작가는 지난해 구미청년상상마루 레지던시 1기 입주 작가가 된 이후에 더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훈 작가는 “흔들리는 순간도, 때론 머뭇거림의 순간도 있었지만 늘 나를 이끌어주는 무언가가 있었기에 미술의 길을 계속 걸었다.”며, “미술은 결코 어렵거나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숲길을 걷듯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숲처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미술 작품들과 함께 숲 속을 걸어보기를 청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작가는 중앙대 공예학과(도자, 섬유 전공)를 졸업했다. 뽀로로 원작사인 아이코닉스 디자인팀 및 라이센스팀을 비롯해 코오롱 글로텍의 자동차 소재 디자인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시각디자인 전문업체인 더블유비 스튜디오의 대표로 있다.
지난해 첫 개인전인 ‘시네마틱’ 개최를 시작으로, 4월 국립금오공대 개인전, 5월 서울조형아트페어(코엑스), 7월 캐릭터라이센싱페어(코엑스), 8월 뱅크아트페어(SETEC 세택) 등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미대표청년작가 구미시장표창(`24)을 비롯해 대한민국정수대전(`24),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디자인공모전(`24), 김천시 SNS 캐릭터 기념품 공모전(`24) 등 다수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감성 함양으로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양호동 및 신평동(문의: 양호동갤러리 478-7068, 신평동갤러리 478-7225)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4월 16일 협약을 맺은 (재)구미문화재단과 협력하여 구미청년상상마루에 입주한 작가들의 릴레이 작품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