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2>
병(丙)일생은 목(木)일생 만나야 행복한 삶
❋을목(乙木) = 덩굴나무처럼 연약한 나무인데 을목(乙木)이 갑목(甲木)을 만나면 덩굴을 감고 올라갈 수 있는 의지처가 확보돼 을목(乙木)은 편안하지만, 여자가 갑목(甲)이고 남자가 을목(乙木)이라면 여자가 생활전선에 나가고 남자는 여자의 보조 역할을 하는 운명을 맞게 되니 갑목(甲木)의 여자가 을목(乙木)의 남자를 만나면 고단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을목(乙木)의 성품은 음일(陰日)이기 때문에 내성적인 데가 많지만 끈기와 저력이 대단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을목(乙木)의 녹왕절은 2월이지만 8월에 잉태하여 한겨울을 땅속에서 생기를 얻어 새봄이 되어야만 싹을 틔워 꽃을 피우는 을목(乙木)이기 때문에 토(土)의 태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화(火)의 조후를 원하는가 하면 금(金)의 벌목에는 종(從)해 버리거나 국을 이루는 것이 을목(乙木)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화(火)를 만나면 일주(生日)가 신약이 되어 매사에 신경을 쓰느라 신경과민 증세가 나타나 가정적인 정서가 결여되기 쉬우므로 남자는 직업적인 갈등을 겪게 되고 여자는 바가지형이 되어 남편을 몹시 피곤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을목(乙木) 일주(生日)생 사람은 한 두 개의 수성(水星)인 인수(正印)를 보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임계(壬癸)의 수일(水日)과 결혼하는 것이 좋다.
❋병화(丙火) = 병화(丙火)는 염열이고 오양(五陽)중에 으뜸으로 태양에 비유하기도 한다. 일주(생일)가 병화(丙火)인 사람은 사주 조화가 적절하게 잘 구성된 사람이라면 인정이 있고 예절이 바르며, 도덕 군자형이지만 임계(壬癸)의 수(水)를 너무 많이 가졌거나 무기(戊己)의 토(土)나 재(財)를 보아 신약하면 사람이 너무 좋아 발전이 없게 되고 재물 축척이 어려워 가난을 면하기 어렵다. 이럴 경우엔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갑목(甲木)이나 을목(乙木) 일주(생일)가 되고 신왕에 가까운 배우자를 선택하면 흉은 길로 변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고, 목일(木日)을 만나지 못했다면 병정(丙丁)의 화일(火日)에 태어난 사람을 만나야 좋아진다. 그러나 신금(辛金), 경금(庚金) 또는 무기(戊己)의 금토(金土)를 만나면 일주(生日)의 힘이 약해져 흉에다 흉을 더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병화(丙火)의 속성은 양(陽)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신을 버리고 다른 오행으로 변하기를 싫어하고 종(從)이 되기를 거부한다. 때문에 병일(丙日)에 태어난 사람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오행이 두루 갖춰져 있더라도 한 두개의 목(木) 또는 화(火)의 도움을 받아야만 사주명국이 아름다워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