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 봄철 식중독 주의 당부

  • 등록 2018.04.17 2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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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환자 겨울철 비교해 2배 이상 발생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실천해야’


김천시 보건소(보건소장 손태옥)에서는 야유회, 소풍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 안전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저녁 기온이 쌀쌀한 탓에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줄고 야외활동을 하는 동안 식품 보관이나 관리에 소홀해져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음식을 만들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하고 재료를 완전히 익히는 것이 좋다.


특히, 김밥은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고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으며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봄이 제철인 나물을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생채로 먹는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등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은 뒤 조리하는 게 좋으며, 두릅, 다래 순, 고사리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조리하고 원추리나물은 어린 순만을 끓는 물에 데쳐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뒤에 조리해야 하며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으면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하지 않아야 한다.


김대균 보건위생과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을 5℃ 이하 냉장 또는 60℃ 이상 온장 보관 등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아울러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을 꼭 지켜달라”고 밝혔다.

김창섭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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