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우상 명작 동시
엄마
별이 하늘 높이 뜬지 오랜데
아직 집에 오시지 않은 엄마
가게에 손님이 많아서일까?
아닐텐데 혹시 교통사고라도
당한 것은 아닐까?
가슴에 다가오는 별아별
방정맞을 생각들을 쏙아내며
아파트 계단을
한 칸 두 칸 헤아리며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등 뒤에서 들리는 반가운
발자국 소리에 힘이 빠졌다
다시 방에 들어 갔다가
아파트 계단으로 나왔다를
거듭 반복한지도
벌써 열 일곱 번 째
거실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자정에 가까운 12시 47분
계단에서 날 부르는 듯한
엄마의 발자국 소리에
벌떡 일어나 현관문을 열어
“엄마 왜 늦었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엄마는 힘든 얼굴을 감추시면서
웃는 얼굴이 장미꽃 같다
“늦어서 미안하다 이거 먹어”
국화빵에는 국화 향기같은
엄마의 사랑이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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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자. 소설가. 아동문학가. 극작가. 시인. 칼럼리스트
1966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49년간 일간신문. 주간지. 月刊. 季刊. 社報. 市報. 官報 등에 발표한 작품 편수는 TOTAL = 56,800여 편
문학작품 = 38,500여 편. 칼럼. 논단 = 18,300여 편
◆ 문학작품은 시. 시조. 소설(장.중.단). 동시. 동화. 수필. 희곡. 논픽션 등
◆ 현재 장편소설 <나를 살려준 남자> 구미일보 연재중
成海 권우상(權禹相) 문학상 수상 경력
◆ 월간 「새농민」 작품공모 시부문 당선
◆ mbc 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당선 수상
◆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당선 수상
◆ 부산mbc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 대선주조(주) 100만원고료 수필현상모집 당선수상
● 대선주조(주) 100만원고료 수필현상모집 당선 수상
●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 계간 한글문학 신인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당선 수상
◆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부문 당선 수상
■ 부산은행 창립26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 부산은행 창립29주년기념 문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수상
■ 덕토노인문학상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 한국능률협회 아이디어 경영대상 수상
● 매일신문사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수상
● 경남 함안군청 아라홍련 단편소설 현상공모 당선 수상
●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수상
감사패 및 공로패
◆ 계간 문예시대사 사장 감사패
◆ 부산광역시장 감사패
◆ 양산신문사 사장 감사패
◆ 양산신문사 사장 공로패
◆ 양산신문사 회장 공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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