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대 경북대에 통합 제안

  • 등록 2007.09.12 0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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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1국립대 체제 전환 대비”

상주대가 경북대에 다시 통합을 제안해 경북대의 대응이 주목된다.

10일 상주대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취임한 추태귀 상주대 총장은 최근 노동일 경북대 총장을 방문, 양 대학 간 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추 총장의 이 같은 제안은 경북대와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에 따른 것이다.

양 대학 총장은 이날 회동에서 대구·경북지역 국립대의 경쟁력 제고와 1도 1국립대 체제 전환 등에 대비하기 위해 양 대학 간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대학은 조만간 기획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통합공동연구위원회’를 구성, 대학특성화 방안을 비롯해 상생 통합방안을 마련하는 등 통합에 관한 제반사항을 연구하고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 같은 추진에 대해 기성회와 총동창회가 대학이 경북대의 연구시설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어 통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와 의회, 주민들도 대학 발전을 위한 대안부터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의견 통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배기식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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