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

  • 등록 2015.09.14 20: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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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희롱 예방,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내 성희롱 예방,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첫걸음’이란 주제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각종 性범죄와 관련해 징계가 강화되는 등 변화된 공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성희롱 없는 행복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도지사 특별지시로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육체적 행위(만지지 마세요), 언어적 행위(그런 말 마세요), 시각적 행위(보여주지 마세요) 등 성희롱의 유형과 성희롱 피해 시 대처방안 등 실제적인 사례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교육에 앞서 “성차별적이고 권위적인 직장문화 대신 성희롱 없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9월중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사이버교육과 집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이버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위탁하여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 5시간 교육으로 진행 되며, 집합교육은 오는 9월 18일 도청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현주 모․아․세(모두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연구소 대표를 초청하여 구체적인 사례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도민을 위해서도 ‘방방곡곡 찾아가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아동·청소년의 발달 단계에 맞는 전문적인 학교 성 인권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석종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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