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은 최근 한국산업 중부관리공단과 구미지역 기업체 방문에 이어 ‘전방위적 투자유치’를 선언했다. 김천시는 이를 위해 기업유치 담당관제를 도입, 시장 직할로 운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유치나 인·허가 관련 공무원의 의식개혁 교육 등 지역혁신<사진은 김천지역혁신협의회 총회>을 추진하는 한편 저렴한 공업용지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5일 “지난 1년 동안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을 유치하면서 김천이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데 따른 문제점과 해법을 찾았다.”며 “이제 전방위적 투자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KTX 김천역사 건립, 혁신도시 유치 등으로 급등한 토지가격으로 인한 공업 용지난이 투자유치의 가장 큰 걸림돌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김천시 공무원의 관료의식 및 전문성 결여 등이 경부선 축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실패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천시는 "폭등한 땅값"에 대해 구미의 국가산업단지가 3.3㎡당 56만원에 분양되는 데 반해, 김천은 60만원 정도여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 시유지 등 공업 용지로 사용이 가능한 모든 자산을 폭넓게 활용해 공장용지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김천시는 대기업에 비해 몸집이 가벼운 중소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김천시청의 "수익사업"이나 민간의 사업을 통해 적지의 공업 용지를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며 "업종별로 "전문화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