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을 학생·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의 관심과 동참이 이어지면서 교내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4,000여개의 노란리본을 통해 희생자 추모하고, 실종자들이 무사귀환 하기를 기원했다. 노란리본에는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하루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등의 메시지가 담겨 캠퍼스 곳곳에 이어졌다.
김영식 총장은 “학생들의 소망처럼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희생자 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도록 경건한 자세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 학생회는 다음 주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성금모금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