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 앰배서더란 미래과학 기술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예비 과학 기술인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일반대중들에게는 과학을 대중문화로 인식 할 수 있게 사회문화적 풍토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전 현직 과학기술인 1500여명을 과학창의 앰배서더로 위촉하여 초중고등학교에 파견하여 청소년 및 일반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함양, 심리적 거리감 해소와 청소년 이공계 진출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활동이다. 이날 강의에 나선 전영범 앰베서더는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전공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 다년간 근무하다가 동 연구원 소속기관인 영천 보현산 천문대에서 천문대장으로 활동하는 천문학 전문가이다. 연구실적으로는 변광천체 탐사연구, 천체사진 관측, 소행성 탐사 등 이 있는데 1.8m 천체망원경으로 120여개의 소행성을 발견 그 중 11개의 소행성에 우리말 이름-보현산,최무선, 장영실, 허준...등-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 날 주 강의 내용으로는 ‘천문학은 마음의 여유와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문학과 같은 학문이다’라는 소개를 비롯하여 천문학 연구의 의의, 소행성탐사에 얽힌 이야기들, 사진 작품들 소개, , 보현산 천문대 소개, 대전 천문연구원 소개, 1.8m 망원경의 기능 설명, 우리나라 천문 연구의 실태, 앞으로 우리천문학이 나아갈 길, 천문학의 노벨상 기대감 등 이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황혜숙 학부모회장은 "천문학은 우리와 너무 동떨어진 세계라고 느꼈는데 오늘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나니 천문학의 세계에 한걸음 다가선 것 같다. 다양한 전체망원경을 알 수 있었고, 천체 망원경으로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생소한 분야인데도 쉽게 강연해 주셔서 심도있게 접할 수 있었고, 재미있었다"고 연수회의 소감을 밝혔다. 전옥선 교장은 "과학 엠베서더를 활용한 교육을 권장하는 경상북도 교육청의 공문을 보고 대구 경북 엠베서더 중 우리가 잘 접하기 어려운 학문인 천문학의 전문가를 학부모 연수회에 초청했는데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생소한 분야의 학문인데도 강의를 재미있게 진행하신 덕분에 참석하신 모든 학부모들이 진지하게 임해주었다. 우리나라 천문과학자들이 천체 연구에 대한 무한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 오늘의 연수를 통하여 학부모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어 훌륭한 과학자가 나와 노벨상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매월 실시하기로 계획 된 학부모 연수에 오늘과 같이 자녀교육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