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설하우스재배용 참깨 개발

  • 등록 2012.04.09 08: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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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배 전용품종 개발 참외, 수박 등 후작 소득 작물로 각광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시설하우스 재배 전용 품종으로 안백깨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되어 참외, 수박 등의 시설과채류 후작 재배로 농가소득 작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참깨는 고온작물로 습해에 약하여 논보다 밭에 많이 재배되고 있지만 잦은 강우 등에 의한 역병, 잎마름병 등 피해가 커 안전 재배를 위해 시설하우스 내에 심으면 키가 너무 커서 포장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개발한 안백깨는 키가 작고 시설재배 전용품종으로 개발되어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백깨"의 장점은 키가 100~110cm정도로 작고(일반깨 170~180cm) 쓰러짐에 강하여 소형 비닐하우스에서도 재배관리가 쉬울뿐아니라 결실이 고르고 수확시 노동력이 적게 든다.

300평당 종실수량은 80~84kg으로 다소 낮지만 기름함량이 50.2%로 많고 항산화물질인 리그난(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7.36%로 많이 함유되어 있어 품질이 뛰어난다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박상구 생물자원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초다수성인 "풍성깨"와 "수지깨", 착유전용 "유풍깨", 논재배용 "아름깨" 등을 육성한데 이어 이번에 시설재배 전용품종인 "안백깨"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여 생물자원연구소가 국내 참깨재배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계속 노력하여 기능성 참깨 품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송희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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