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시ㆍ도의원들은 “새누리당이 공천과정에서 공정하고, 정당하게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고, 당의 공심위에서는 공천과정 중 불공정행위가 드러나면 공천을 탈락시킬 것이라 했지만, 허위사실 유포혐의가 있고, 이 허위사실을 불법으로 다량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심 학봉후보를 공천했다”고 밝혔다. 특히 “MB정부 초기부터 현재까지 언론을 통해 확인된 각종 의혹, 각 부처 압력과 민간인 사찰, MB정권과 정책에 비판적인 사람은 지휘고하를 막론 조사하고, 감시한 세력으로 지목되고 있는 영포회(영덕,포항) 출신의 심 학봉후보를 구미 갑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한 것이 구미 시민을 두 번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이기에 새누리당의 구미 갑 공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날 탈당 시ㆍ도의원들은 “국정혼란의 주축세력인 영포회(영덕,포항) 출신이 새누리당의 구미 갑 지역 후보가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 상 크나큰 오점을 남길 것이며, 대의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구미 갑 지역 탈당 시ㆍ도의원들은 “모두가 하나 되어 자랑스러운 구미를 만들 수 있는 무소속 김 성조 후보를 적극 지지, 후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
3월26일 11시 50분 정 해걸 새누리당 경북도당 총괄 선대 본부장과, 심 학봉 새누리당 구미 갑 후보, 이 상학 사무처장은 긴급반박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탈당한 시ㆍ도의원 6명은 탈당이 아니라 제명 처리했다. 향후 5년간 복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해걸 새누리당 경북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23일 박 근혜 비대위원장이 구미 중앙시장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 KTX 구미. 김천역사에서 김 성조 후보와 박근혜 대표와의 10여분간 단독 면담에 관한 문자메시지는 사실과 다르다.(노컷뉴스 3월 23일자 보도) “김 성조 후보와 박 근혜 비대위원장이 독대한 일도 없고,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도 없었다. 오히려 새누리당의 화합차원에서 박 위원장이 김 성조 후보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은 양보해 달라는 취지로 해석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근혜 위원장이 구미에 온 뜻은 심 학봉 후보를 구미 시민이 당선시켜 달라는 뜻이다. 정 본부장은 “자신도 (군위. 의성. 청송)지역 여론조사에 이겼지만 새누리당에 백의종군하는 뜻에서 출마를 포기하고 당에 승복, 박 근혜 위원장이 12월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심 학봉 새누리당 구미 갑 후보는 “시ㆍ도의원 탈당 기자회견문은 사실과 다르다. 심후보는 지경부 국장으로 공직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시ㆍ도의원이 주장하는 영포회 출신이라든지 각종 의혹, 각 부처 압력과 민간인 사찰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로 엄중히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4.11일 총선을 불과 16일 앞두고 시민의 축제 분위기가 되어야할 선거에서 공천반발, 탈당, 허위사실유포 등이 난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고소, 고발 사건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