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시상식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김창경 제2차관 외 여러 심사위원이 참가하여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하는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 8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된 석누리 학생의 작품은 교장(박종욱)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도교사(김용희)의 지도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탐구가 진행되었다. ‘경복궁 강녕전 창호지에 담긴 소리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이 작품은 왕이 일상생활을 하던 강녕전의 문 창호지는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소리 과학 측면에서 연구한 것으로, 경복궁 강녕전과 안동풍산전통한지제작소 등을 방문하여 현장탐구를 실시하고 소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소리측정 밀폐 상자", ‘강녕전의 9개 방 모형’, ‘여러 가지 창호 액자‘ 등을 제작하여 실험을 전개하였다. 구미시 과학전람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를 거쳐 무더운 여름 방학 때에도 거의 매일 학교에 나와 탐구의 열정을 불태우며 실험에 매진한 석누리 학생은 우리나라 최고의 로봇공학자를 꿈꾸고 있으며 과학 관련 책을 열심히 탐독하고 주어진 자연 현상에 대해 매사에 의문을 가지고 임하는 창의적 과학탐구력을 지니고 있다. 석누리 학생의 이런 과학적 태도는 천생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