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임신, 출산, 육아교실 아쉬움 속에 마무리

  • 등록 2011.10.03 23: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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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워도 함께하면 모두 다 재미있어요

 
김천시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금요일 마다 5차례에 걸쳐 실시한 임신, 출산, 육아교실에 모유수유 교육을 끝으로 아쉬움 속에 마무리 했다.

이 사업은 2011년도 결혼이주여성건강증진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통역요원 2명(베트남1명, 중국인 1명)을 두고 일차적으로 임신에서 육아까지 행복한 가정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소홀하기 쉬운 구강교육과 무료검진부터 시작해 건강을 챙기고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기를 위한 영양교육 및 이유식 만들기, 아름다운 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기 쉬운 응급처치 등 5차례에 걸친 교육과 자조모임을 가졌다. 매회 교육 시 30명 정도의 많은 인원이 참석해 호응이 컸다.

이들은 서로 얼굴도 익히고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모르는 부분을 가르쳐 주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 졌다. 이유식 만들기는 아이를 위한 마음을 담아 무엇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응급처치 실습에는 붕대를 감고 아픈 흉내를 내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나를 위한 가방 만들기를 통해 가족을 위한 것도 하면서 나 자신을 위한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 가르침에 모두들 더 열심히 만들었으며 마지막 시간이라 아쉬움 속에 익숙하지 않은 힘든 바느질이지만 서로 도와가며 더욱 열의를 보였다.

김천시에서는 임신, 출산, 육아교실 뿐 아니라 무엇보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쉽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교실을 운영하고 통역요원을 활용해 각종 상담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주는 등 통역 사업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김천시보건소 420-8042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정미숙 기자 기자 kg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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