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읍, 이례1리 합동칠순 잔치 열려

12. 16(목) 11시 고아읍 이례1리 경로당에서는 올해 칠순을 맞이하는 구영모 어르신 등 8분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칠순잔치를 열었다.

합동 칠순잔치는 이례1리 노인회(회장 이윤호)주관으로 매년 고희를 맞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에서 잔치를 계획하여 마을 주민들이 손수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케익 등 생일상을 대접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수영 고아읍장은 이날 칠순잔치에 참석하여 칠순을 맞으시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에게“멀리 떨어져 살고 바쁜 일상으로 가족의 정이 약해지는 요즘에 자식들이 미처 채워주지 못하는 빈 자리를 마을 주민이 나서서 이렇게나 풍성하게 채워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보기 좋고 주민들간의 정이 넘치는 걸 느꼈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칠순을 맞이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축하드리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인사말과 함께 큰 절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케익컷팅, 축하노래 등과 함께 점심 식사 후 모두 다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 등 흥겨운 행사로 마무리 되었으며, 어르신에 대한 효도와 공경정신을 되새기고 주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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