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12일 아침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및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는 직원은 의무적으로 시민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단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계 차 없는 날이 9월 22일로 매년 행사를 해 오고 있으나 올해는 추석과 겹쳐 G20 정상회의 기간인 12일로 변경됐다. 행사 명칭 또한 "차 없는 날"에서 "승용차 없는 날"로 행사의 기본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바꾸었다. 김천시는 전광판, 신문 및 방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행사를 홍보하며 당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건강과 교통에 중점을 두어 주제가 "현명한 이동, 더 좋은 삶"(Travel Smarter, Live Better) 이며 이는 지속가능한 교통(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인간의 건강과 생활환경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알리고, 이를 위해 정부와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는 취지에서 선정됐다. 시청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승용차 없는 날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의 작은 도시 라로쉬에서 시작된 후 2001년 "세계 차 없는 날"로 확대 되었으며, 현재 40개국 2,00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