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기로운 사람(60) 선문 염송 나는 고정된 내가 아니다. 아기에서 청년, 청년에서 아버지, 처녀에서 새색시, 새색시에서 어머니, 아버지에서 할아버지, 어머니에서 할머니로 우리는 그렇게 변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몸의 구조도 달라진다. 누가 늙지 않느냐! 고통 중에 생사(죽는)의 고통이 제일 크다. 부처님께서는 생사(生死)없는 곳에서 락(樂)을 즐기는 “열반적정”을 제시하셨다. 천지가 무너지는 경험이 있는가? 몸뚱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형상은 물 위에 떠있는 물거품과 같다. 무아를 깨닫고, 무아를 알아야, 생과 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불고불락(不苦不樂) 괴롭지도, 즐겁지도않은 경지 공(空)과 식(識)을 넘어선 비비상천의 세계(오욕락이 없는 세계) 옛 선사님 게송에 부처님께서는 도솔천궁을 떠나지 않으시고 이미 왕궁에 태어나시고 어머니 모태에서 나오지 않으시고, 이미 중생 제도를 다 마치셨네! 몇 줄기 맑은 물이 바위 앞을 지나가고 한 조각 흰구름은 저 강위에 떠오르네! 흘러가는 물이 그대로 도(道)다. 내리는 봄비가 법문이다. 머리는 희어져도 마음은 희지 않네. 무엇이 불멸인가? 생노병사가 불멸인가! 쯔쯔.... 서산 대사는 새벽 닭 우는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8) 나의 선지식 속절없이 가는 세월은 늘 나를 속인다. 누구에게 속는가? 자기의 식심(識心),(육식,육근)에 자기가 속는다. “선지식”을 볼 줄 아는 안목(慧眼)이 문수 보살의 지혜다. 선지식을 섬기는 고운 마음이 보현 보살의 행원이요! 자신의 공덕을 닦는 일이다. 아만과 아상을 버리면 관세음 보살의 자비를 만난다. 공덕을 쌓아라. 나를 섭섭하게하는 사람이 나를 공부하게 할 “선지식”이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나의 원력(발심하게)하는 “선지식”이다. 나를 분노하게 하고 멸시하는 사람이 나의 공덕을 닦게 하는“선지식”이다. 무엇이 평등한가? 흘러가는 세월이 평등하다. 또 무엇이 평등한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평등 하다. 식심이 요구하는 젊은 청춘, 미모 아름다움도 결국 30년 지나면 경로 대상이다. 고약한 습관을 버리고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새롭게 변하라. 식심에 끄달리지 않는 공부, 자기 본성(본성품)을 찾아 고향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놀지 말고, 염불하고, 경 읽으며 참회하라. 나의 “선지식”은 나를 편안케하지 않는 모든 것이다. 나의 “참 선지식”은 나를 괴롭게 하는 모든 인연들이다.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9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6) 초조 달마에서 육조 혜능까지 초조 달마 스님 ··· 면벽 굴에 가니 本來面目.....? 혼자 겨우 살 수 있는 토굴 ···이런 글이 쓰여있더라. 무슨 뜻이며 어떤 말일까!? 이조 혜가 스님 정진하신 곳은 절벽 계단이 만개···죽기로 가야 함. 不二心信....? 왜! 인적이 드물고 사람이 오지 못하는 곳에 이 글이 쓰여있을까! 어째서일까?! 삼조 승찬 스님 계신 곳은 편한 곳에 有求必應...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는 곳에 도량을 개설하시고 ···이 글을 쓰셨다. 원력을 관구하면 반드시이룬다. 사조 도신 스님 계신 곳은 장엄하고 佛普光明... 학교처럼 누구나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배려한 곳에 이 글을 쓰셨다. 부처님의 무량한 광명을 온 세상에... 오조 홍인 스님 계신 곳은 화려하고 心眞奉行... 화려하고 장엄한 도량을 개설하고 이 글을 쓰셨다. 만유 중생은 진실한 것을 공부하고 배우고 행하라. 육조 혜능 스님 계신 곳은 마을 가운데 장엄한 사찰... 本來淸淨..菩提心是道... 유식 무식 빈부 귀천 누구나 참배 할 수 있도록 창건하시고 이 글을 쓰셨다. 마음이 본래 청정하니 보리심이면 다 부처다. 오년 전에 참배하고 와서 상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4) 수상행식 인연의 본질은 텅 빈 것이다. 일체 번뇌는 망상의 업식이다 . 꽃잎이 다 떨어지고 새싹이 돋는 나뭇가지가 (受想行識)수상행식이다. 봄에 잎이 피고 무성한 여름 지나 가을 단풍을 거처 초겨울에 떨어진다. 엄동설한의 추위를 지나 또 같은 계절의 인연으로 봄을 맞는다. 출세와 성공을 향하여 무명에서부터 수상행식 역부여시로 살아간다. 겹겹이 두른 양파 껍질을 까면서 속으면서 깐다. 속이 좁으면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도 시비를 건다. 속이 좁아터지면 가장의 자격 미달이다. 임제 어록에서 마음이란 놈은 일만 가지 경계를 움직이고 따라서 굴러가고 흘러가는 놈, 굴러가면서 능히 그윽한 그놈이다 하셨다. 흐름을 따라서 어디로 흘러가든지 그윽한 성품을 알 것 같으면, 기쁨도 없고 슬픔도 없는 본성(마음)따라 삼매에 든다 하셨다. 남편과 한 이불 속에 있으면 여인이요! 아들과 있으면 어머니다. 친구와 있으면 벗이요! 학교(직장)에 있으면 선생님이다. 바로 그 한 사람이 바로 자기다. 결국 우리는 한 사람의 아버지요! 어머니다. 부도덕한 출세와 성공은 아버지 어머니로써 잘못된 삶을 사는 사람이다. 동료와 함께 따뜻한 커피를 나누어 마시며 서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2) 무유정법 아는 것이 있으면 모르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좋아지면 싫어질 때가 있고 사랑하면 미워질 때가있다. 많이 알면 아는 것에 갇히고, 좋아하면 집착심에 갇히고, 사랑하면 질투심에 갇힌다. 무지역무득(無知亦無得) 아는 것이 없고 또한 얻을 것도 없다. 일체성현(一切聖賢) 개이무위법(皆以無爲法)으로 이유차별(而有差別) 한다. 이 세상의 일체 어진 성현들과 성자들이 내가 없는 무위법을 깨달아 안주한다는 말이다. 나란 상이 없는 무위법, 구름은 안개와 바람, 햇빛으로 인연하여 일어난다. 구름으로 인해 비가 내린다. 당신으로 인해 행복한 사랑이 넘쳐나고, 당신으로 인해 불행의 깊은 상처가 생겨난다. 어제의 당신이 오늘의 당신이 아니고, 어제의 나도 오늘의 내가 아니다. 창고에 가득 쌓인 금은보화와 쌀을 주는 것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지혜,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줘라. 부유한 가정에서도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가난하고 부족해도 행복한 부자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신심이(身心)일여(一如) 다. 마음 쫓아 몸이 따라가고 몸따라 마음이 일어난다. 약인욕요지(若人欲了知) 삼세일체불(三世一切佛) 응관법계성(應觀法界聲)일체유심조…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50) 백천만겁 난조우 나라는 존재로 인하여 괴로움이 생기고 나라는 존재로 인해서 기쁨이 생긴다. 천지만물 삼라만상이 문제가 아니라 오늘존재하는 나의 문제다. 음이 일어나고(生) 마음이 멸(滅)하는 자리, 무상정등각(아뇩다라삼막삼보리)속에는 무소유가 들어있고, 무소유속에는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사상(四相)이 멸한 자리가 들어있다. 오욕락 만신창이 흙탕물에 살면서 맑고 고운 연꽃을 피울 수 있는가? 깊은 신심, 믿음이 있는 사람은 오욕락에 살면서 오욕락에 물들지 않은 사람이다.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은 “불신”하여 믿지않는 마음이다.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침체된 자기의 습관과 업(業), 옹고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기의 성품, 자기의 성질, 자기의 심보가 어떤가? 인식의 틀을 짜면 아상이 되고 아집이 되어 성나고 짜증내며 화내게 된다. 이 점을 버리지 못하면 절대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가 없다. 인색한 자기가 아닌지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사람에게나 환경과 여건, 조건 등에 인색하지 않았는가를 “반조”해보는 것이 “반야 바라밀행”이다. 나는 중생이 아닌 “불성”(부처님의 성품)을 지닌…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48) 회광 반조 /回光反照 찾아오는 사람에게나, 찾아가 만날 사람에게, 분명하고 확실한 신의가 있어야 한다. 흘러가는 물이 높게 흐르기 위해서는 채워져야 한다. 믿음과 신의가 쌓이면 인생의 길이 수월해지는 이유다. 잘산다는 것은 깨달은 삶, 지혜로운 삶을 말한다. 깨달음이란! 생사 해탈의 큰 깨달음도 있고, 가고, 오고, 보내는 일상적인 깨달음도 있다. 어떤 일이나 사람에게도 지대한 관심으로 관대하게 대하라. 동일하게 보고, 동일하게 듣고, 동일하게 나아가고, 동일하게 물러나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자유자재함을지혜롭다하는 것이다. 수장(長)의 자리에 있으면서 불거진 조잡한 범죄를 도피하려 여권을 위조해 달아나려는 파렴치는 정말 역겨운 처사다. 인생을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흘러가는 물과 같은 것이다. 채워서 흘러가고 돌아서 흘러가라. 나(我) 자신을 비운다는 것은 높이 흐르기 위해서 채워지는 물과 같은 것이다. 연약한 환경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인내 인욕할 줄 알아야 한다. 어렵고 연약한 환경에서 핀 꽃이라야 더 더욱 아름답다. 삶의 여건이 힘들고 괴로운 것은 평온하고, 행복한 삶의 길을 가기 위한 준비 기간인 것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46) 시생멸법 /是生滅法 봄답게 있다가푸르게 여름으로 간다. 모내기에 바쁜 계절이다. 한 포기 두 포기 심어진 연초록이 들녘의 화장 세계다. 봄이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논에 심어진 벼 포기마다 싱그러움이 풍요롭다. 겨우내 메마른 들녘이 온통 심어진 벼가 주는 연푸른 초록이 장엄 세계다. 우리의 정신 세계도 깊은 사유로 모내기하자. 푸르고 연한 아름다운 고운 의식으로 가다듬자. 남과 북의 살벌한 대립이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요즘이다. 마음없는 사람은 없다. 원효 성사께서 “일체가 유심조”라 하셨다. 이보다 사람에 대한 정답이 있겠는가? 우리는 마음 하나로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한다. 천금이 있어도 마음이 아프면 무용지물이요! 가진 것이 없어도 마음이 넓으면 이 세상 부러울 게 없는 것이 또한 우리다. 금은보화가 아무리 좋다해도 마음이 불편하면 없는 것이 더욱 편하다. 삼팔선이 가로 놓인 이 시대의 현실이 묵인하기 어려운 입장으로 다가온다. 민족의 분단을 두고 행복하기가 어렵다. 민족을 볼 줄 아는 시야가 필요하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동족임에는 틀림이 없다. 좋은 자연과 환경을 가지고도 가난하게 사는 그들이 불쌍하기도 하다. 이해의 소치와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44) 우연이 아니다.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초조 달마 스님께 2조 혜가 스님이 법을 전수받고 혜가 스님께서 3조 승찬 스님께 법을 전하며, 승찬 스님께서 4조 도심 스님께 법을 전한다. 도신 스님께서 5조 홍인 스님께 법을 전수한다. 홍인 스님께더벅머리 나무꾼인 글자도 읽을 줄 모르는 6조 혜능 스님이 찾아와 만나서, 인가법 전수의 상징인 초조부터 이어온 의발 전수를 그친다. 증표의 상징인 부처님의 가사와 발우가 전승의 전통이 다툼이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문중 파벌당파 싸움이 그러한 현상과 같은 일이 일어날까 하는 맥락이다. 육조 혜능 스님께서 깨우치신 인간의 마음에 대한 오도송이다. 누구나 사람의 본래 자성은 청정하여 맑고 곱다. 누구나 사람의 본래 자성은 생멸 영원하여(태어나고 죽음)이 없다. 누구나 사람의 본래 자성은 구족하여 모자람이 없다. 누구나 사람의 본래 자성은 부동(不動)하여 시비가 없다. 하여 자성으로부터 모든 만물이 생성하는 것이라 하셨다. 이보다 마음에 대한 정의가 있겠는가? 5조 홍인 스님께서 6조 혜가 스님께 이르신 말씀이다.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사람은 불교를 배워도 소용이 없다. 자성을 보는…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42) 자신을 창조하라 창조의 삶을 살아야 한다. 창조 창의력이 없으면 무의미한 삶을 살게 된다. 새 출발이 공부다. 20세가 될 때 50대의 자신을 생각해봐야 한다. 50이 되면 80세의 자신은 어떠할까 늘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스승은 종교다. 종교 중에도 불교는 최상승의 가르침이다. 불교는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지혜를 가르친다.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종교가 없는 삶은 물질과 명예, 권력에 유혹되어 탐욕의 바다에 빠지기 쉽다. 몸 하나에 마음과 영혼이 함께 한다. 남에게 봉사 할 수 있으면 이보다 행복한 일은 없다.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감을 줄 수 있다면, 성공한 사람의 인생이다. 사람은 자기 인생만 사는 것이 아니다. 국가와 나라에 기여하며 사는 것이다. 국가인 나라가 망하면 또 다른 식민지 시대가 올 것이다. 정치가 세월호 사건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저당리당락을 위해서 분열만 만들 뿐 어린 영혼들의 가슴에독화살만 쏘아댄다. 청와대에 아첨하는 사람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된다. 동서고금 역사 이래로 아첨하는 주의 소인배들에게 눈 멀고 귀 먹어 망하였다. 짧은 민주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40) 생각의 문을 열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닭이 없으면 달걀이 없고, 달걀이 없으면 닭이 없다. 무엇이 먼저일까? 아무리 뛰어난 생물학자나 천지를 꿰뚫는 논리학자도 전지전능한 하느님도 설명할 수가 없다. 논조나 논리로 과학으로도증명할 방법이 있는가? 사물의 깊이를 들여다보면, 둘 아닌 것이 없다. 사찰 입구에불이문(不二門)이 있는 것은 근거가 없는 천지 창조설보다 과학적인 불교의 진실한 가르침임을 알아야 한다. 해와 달이둘이 아니요! 낮과 밤이 둘이 아니요! 전화 전기선이 둘이 아니요! 불과 물이 둘이 아니요! 남과 여, 숫놈과 암놈이 둘이 아니다. 시와 비가 둘이 아니요! 선과 악이 둘이 아니란 말이다. 둘이면서 하나인 것이 우주 만물의 생과 멸이란 것이다. 인연에 의해서 생겨나고, 인연에 의해서 멸한다. 닭과 달걀이 둘이 아닌 비유의 정답은 “인연”이라는것이다. 인생의 성공이라는 것도 둘이 아닌 조건에서 하나가 될 때 성공이 이루어진다는 진리에 눈을 떠야 한다. 기회주의적으로 논리나 계산에 맞추어 하면 그 수명이 짧다. 불교의 가르침인 보리행, 보살행에서 지혜를 얻어야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깨끗하지 못한 마음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38) 군 소리 해와 달은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다. 만가지 차별 인식의 문제다. 이 만가지 걱정, 팔만 사천 번뇌가 알고 보면 나(我)라는 하나의 자그마한 개체에서 억겁으로 일어난다. 천하를 호령하던 진시왕도 천하일색 양귀비도 객진 번뇌에 살다 갔다. 자기와 의견이 다르고 자기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천시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는 일이다. 자(我) 본성이 전도되면 귀신 놀음에 혼이 빠져 살게 되어진다. 광신이 그러하고 맹신이 그러하다. 잡귀의 놀음에 빠져 헛된 시간을 보내지 말라. 남의 허물을 들추어 댓글을 올리는 것이 잡귀의 놀음이다. 그렇게 살다보면 자신이 잡귀가 되어진다. 나의 댓글에 사람이 살생된다. 나의 댓글에 죽을 사람이 살아난다. 남을 긍정하는 사람을 대인이라 하고 남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사람은 소인배라 한다. 댓글에 감정이 상해 울분하지 말라. 알고 보면 모두가 환(幻)같고, 꿈(夢)같고, 물거품 같을 뿐이다. 생각·번뇌·망상·의식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이다. 모든 것은 번개불처럼 지나갈 뿐이다. 제악 막작(諸惡莫作) 중선 봉행(衆善奉行)할 일이다. 명예에 걸리지 말고, 재물에 구애하지 말라. 적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