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이철우)는 오는 1월 15일(월)부터 1월 26일(금) 까지 12일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 참가원서를 접수한다.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표창함으로써 숙련기술인의 사기진작과 기능수준의 향상 및 지역 내 기술․기능개발 촉진을 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4월 1일(월)부터 4월 5일(금)까지 5일간 구미시 등 6개시·군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또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사실이 없는 경상북도민(6개월 이상 거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희망자는 인터넷[https://meister.hrdkorea.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 단,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중 국가대표선수로 참가가능 연령이 초과하지 아니하고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지 않은 사람은 가능 대회 직종별 입상자(1, 2, 3위, 우수)는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여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개최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상북도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되며,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경상북도는 지난 10일 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2025년 2년간 경상북도를 대표할 지정축제 14개(최우수 축제 2, 우수 축제 6, 유망 축제 6)를 선정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 축제는 △봉화은어축제(7.27.~8.4.) △청송사과축제(10.30.~11.3.)가 선정됐다. 우수 축제로는 △구미 라면축제(11월 중) △영천 보현산별빛축제(10월 중) △영덕 대게축제(2.29.~3.3.) △영양 산나물축제(5.9.~5.12.)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5.16.~5.19.) △울릉 오징어축제(8월 중)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유망 축제로 △경주 벚꽃축제(3월 말)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5.3.~5.5.)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11월 초)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축제(9.15.~9.17.) △청도 반시축제(10월 중)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12월 중)가 뒤를 이었다. 도 지정 축제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2년간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축제 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축제별로 최우수 축제 9천 5백만원, 우수 축제 5천 5백만원, 유망 축제 2천만원의 도비(총 6억 4천만원)가 매년 지원된다. 경북도는 지정축제 외에도 작
구미시는 1월 31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2023년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중 ‘한국화・서예’ 수강생들의 결실을 보여주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화는 전통과 현대 예술의 정수를 담은 21점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예술 표현의 풍부한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예는 연민호 강사의 찬조 작품 '楚辭句' 외 학생들의 헌신과 기예를 보여주는 2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서예와 한국화의 세계를 탐험하며 각 획과 선을 통해 전시 작품에 내재된 아름다움과 문화적 의미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한국 전통문화, 역사,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시청 누리집과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www.gumi.go.kr/museum)을 참고하면 된다.
구미시는 오는 16일부터 3월 10일까지 45일간 문화예술회관 제1, 2전시실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 명작전 ‘시대의 눈’을 선보인다. 구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근현대미술 대규모 전시로, 한국 미술의 초석인 작품들로 엄선했다. 이번 기획 전시는 고려대학교 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부터 새로운 표현양식의 현대미술까지, 격변하는 역사와 함께 성장한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54명의 작품 61점을 시대별 5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김환기의 <월광>, 노수현의 <송하관월도>, 이대원의 <농원>, 이중섭의 <꽃과 노란 어린이>, 장욱진의 <나무가 있는 풍경>, 천경자의 <전설>, 황재형의 <懸念, 탄천의 노을> 등 주옥같은 명작들이 전시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120년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전시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설 연휴는 휴관한다. 전시해설 프로그램(매일 오
부산mbc 제2회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 수상작 권우상 作 (제8회) 재심청구(再審請求) 처음부터 재성이를 범인으로 취급을 한 것은 분명해 보였다. 마음속으로 그럴 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피의자 신분으로서 고분고분 응할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심문 내용은 성명, 본적, 주소. 직업, 생년월일과 가족 사항에 이어 철도 공안원으로 부임한 날짜 등을 묻더니 열차내 소매치기를 근절시켜야 할 공안원이 소매치기와 결탁하여 금품을 받고 묵인해 주었다는 첩보가 있는데 그게 사실이냐는 것이었다. 재성이는 놀란 표정을 지으며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고 했지만 형사는 시큰둥한 표정이었다. 심지어 고함을 꽥 지르면 직접 돈을 줬다고 하는 증인이 있는데 거짓말을 한다면서 화를 발끈 냈다. “그런 일이 없습니다. 절대 부정한 돈은 한 푼도 받은 일이 없습니다.” 재성이는 어처구니 없어 그런 일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형사는 재성이에게 돈을 준 사람이 있으니까 거짓말 하지 말고 솔직히 자백하라고 신경질적인 말만 되풀이 했다. 재성이는 기가 막혔다. 무슨 이런 날벼락같은 일이 있단 말인가? 소매치기에게 부정한 돈을 받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재성이
부산mbc 제2회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 수상작 권우상 作 (제7회) 재심청구(再審請求) 재성이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경춘선 완행열차로 옮겨 오게 된 것도 결국 이런 철도 공안원들의 모함과 중상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의는 언제나 역사의 심판이 되는 것처럼 이러한 재성이의 공직에 임한 청렴한 자세가 상부 기관에 알려져 오늘 이 영광된 시상식에 초대되어 수상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한 것이었다. 지금 한쪽 손에 둘둘 만 커다란 표창장을 쥐고 다른 한 손에는 상패를 들고 있는 재성이의 마음은 하늘로 둥둥 떠 올라갈 듯한 감격에 벅차 있었다. 시상식이 끝나고 재성이는 곧바로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놓았다. 어서 빨리 집으로 가서 어머니와 아내에게 받은 표창장과 상패를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임신한 몸이 무거워 움직이기가 거북하다며 남편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내가 얼마나 기뻐할까? 그리고 결핵성 각막염 증세로 병석에 누워 아들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어머니는 또 얼마나 기뻐하실까? 재성이는 아내의 몸도 몸이려니와 병석에 누운 어머니를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해 드리지 못하는 게 참으로 가엽고 안따까웠다. 쥐꼬리만한 철도 공안원 봉급으로서는 어머니를 장기
구미성리학역사관은 학술지 「구미문화」와 소장자료 귀중본 영인 도록 「간찰첩(簡札帖)」 등 학술연구총서 2종을 발간하고, 15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취합해 구미의 역사 문화의 깊이를 학술적으로 축적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지 「구미문화」는 성리학역사관에서 개최한 ‘야은 길재의 재인식’(2022. 11)과 ‘용암 박운의 재조명 –지효(至孝)를 넘어 지학(至學)으로’(2023. 6)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8편을 실었다. 「간찰첩(簡札帖)」은 구미시 선산읍 독동(문동)을 중심으로 세거했던 경주(안강)노씨 종중에서 소장한 자료로, 2022년 개최된 기획전시를 계기로 성리학역사관에 기탁됐다. 간찰첩은 모두 3첩으로 노상추(盧尙樞)를 비롯한 그의 조부 노계정‧아들 노익엽이 채제공‧정종로‧류후조 등 당시의 명사들과 교유하며 주고받은 편지 75매를 모아 성첩한 것으로, 2019년 10월에 「노상추일기」와 함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인재(人材)의 본향이자 조선성리학의 산실로 시는 지속적인 유교문화 발굴과 소개를 통해 구미의 인문 정신과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역사
경상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이하 도립미술관) 사업 추진을 위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문가와 관련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북도는 이번 타당성 연구 결과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여 도청 이전 신도시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대지 20,249㎡, 연면적 22,100㎡,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립 규모를 도출했다. 또 미술관의 기본 공간인 전시실과 수장고, 아카이브실, 교육 공간은 물론 아트숍, 카페와 레스토랑 등 힐링 공간, 자연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야외조각공원 등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적 타당성 분석 △기본 운영 방향 △전시, 작품 수집, 교육 계획 △건축 기본계획 △인력 운영계획 등 미술관 기본 운영에 필요한 연구조사 결과가 제시되었고, 업무의 효율성과 관련 법규 검토 등을 위해 경북도는 물론 안동, 예천,
경상북도는 1월 8일부터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차세대 인재 양성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인재 양성 캠프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관장 한희원)이 맡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연해주에서 무장독립투쟁을 펼친 김경천 장군 증손녀 허예바(KHE YEVA, 16세)양 등 청소년 10명이 초청되었다. 방문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고려인뿌리교육센터(교장 이영우)의 추천을 받은 고려인 3세들로 오는 14일까지 7일간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임청각, 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경북과 서울지역의 독립운동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첫날인 8일 환영식에는 이진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한희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이병철 광복회 경북지부장, 내앞마을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참석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맞이했다. 경북도는 이번 캠프 일정에서 고려인 3세 청소년들에게 체류·정착 안내, 비자 설명회와 유학설명회, 그리고 대학교 탐방을 준비해 대한민국 유학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또 모국인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고, 체험하고, 느끼게 함으로써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북도는 3일부터 새마을캐릭터 ‘새벽이와 마을이’를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하도록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새벽이와 마을이’는 MZ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새마을운동 캐릭터로 가상의 마을 ‘경북 새마을리’에 살며 더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다. ‘새벽이’는 새벽을 깨우는 가장 부지런한 동물인 닭을 모델로 하여 노란 병아리의 모습으로 디자인했으며 새마을 기본정신 중 ‘근면’을 상징한다. 순박한 강아지인 ‘마을이’는 ‘협동’에 부합하며 마을을 부지런히 다니며 도움을 주는 새마을지도자상을 나타내고자 했다. 새마을캐릭터는 지난해 6월 열린 새마을운동 유네스코기록물 등재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저작권 등록 및 상표권 출원을 마친 후 새마을운동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이후, 다양한 세대에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제작한 당초 목적에 따라 올해 공공누리를 통해 개방하기로 결정되었다. 공공누리란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도로, 저작물별로 적용된 유형별 이용 조건에 따라 별도의 이용 허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된 ‘새벽이와 마을이’는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지정되어 이용
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2023 LH 활성화사업단지로 선정된 구미휴먼시아2단지 꿈나무집 작은도서관(소장 최현애)은 9월부터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입주민대상으로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사)한국작은도서관 협회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원 사업으로 입주민대상 문화프로그램으로 ‘양말목 공예’, ‘그림책 테라피’, ‘친환경 제품 만들기’, ‘손뜨개 수세미 만들기’, ‘방송댄스’ 등을 진행하였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계속적인 영어동아리모임과 공예 동아리, 뜨개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LH에서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되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월부터 새롭게 작은도서관이 변모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부터는 더 좋은 환경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현애 꿈나무집 작은도서관 소장은 “입주민들의 다양한 소통의 창구가 되며 유아, 아동, 어르신 모두가 함께 즐기고 웃는 행복한 작은 도서관이 될 것이며,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참여도가 더 향상될 것이다”라
부산mbc 제2회 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 수상작 권우상 作 (제6회) 재심청구(再審請求) 그 날은 경부선 완행열차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열차내의 승객들에게 금품을 털어 오던 소매치기 한 놈을 검거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 소매치기를 붙잡고 보니 다른 공안원과 의형제를 맺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소매치기의 입에서 나온 의형제란 바로 이런 것이었다. 어느 한 열차에서 소매치기가 승객의 금품을 털다가 공안원에게 잡히면 그 공안원은 잡은 소매치기를 경찰관서로 이첩하는 듯이 인계하는데 인계하면서 그 공안원에게 이 소매치기가 자기의 의동생이니까 잘 봐 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렇게 해서 그 소매치기를 인수한 공안원은 그 소매치기가 자기에게 인계한 공안원의 의동생이라는 구실을 내세워 그 소매치기를 어느 장소(역)에 가서는 풀어놔 준다는 것이다. 풀려난 소매치기는 다음 열차에 승차하여 또 다시 승객의 금품을 털게 된다. 그러니까 또 잡히면 다른 열차의 공안원에게 인계 되는데 자기의 의동생이니까 잘 봐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런 방법으로 공안원들과 소매치기들은 한 통속에 들어 앉아 서로 붙잡고 붙들리고 하면서 금품을 받는 뒷거래를 하는 것이다. 죄꼬리만한 공안원 봉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