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시대의 설 모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설 모습 그대로라고 할 수 있다. 설날이 임박한 2 - 3일전이면 집집마다 떡방아를 찧고 가마솥에 쌀, 들깨, 콩 등을 뽁아서 엿기름을 버물어 방망이로 밀어 강정을 만들고 식혜를 빗는 등 여인네들은 설음식 만들기에 분주하며, 남자들은 돼지나 닭을 잡기도 한다. 그야말로 명절 냄새가 물씬 풍기는 즐거운 모습이다.산업사회로 넘어가면서 뻥튀기 하는 기구가 생겨났고, 어느 집이나 뻥튀기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쌀, 옥수수, 콩 등을 자루에 넣어서 아이들이나 아낙네들이 일렬로 줄지어 서서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곤 했는데, 어떤 때는 긴 행렬이 백여 미터나 늘어서 있기도 했다. 또한 떡국을 먹기 위해 집집마다 가래떡을 빚기도 했는데, 떡방아간 앞에는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설날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며칠전부터 잠을 설쳤다. 모처럼 입어보는 새 옷과 새신발을 신고 집안 어른들에게 새배를 하면 새뱃돈을 얻는다는 기쁨에 한껏 젖어 있었다. 아버지가 장에 가서 옷과 신발을 사오기 때문에 아이들은 장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일년에 한번 돌아오는 설이 와야 새 옷과 새 신발을 신을 수 있었다.두부장수도 설날이 다가오면 한
2011년 새해에는 현행 법령과 제도 중에서 주민들의 건의와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이나보완사항을법 개정과 제도개선을 통해 반영한 결과 이렇게 달라집니다.새해 달라지는 주요 법령·제도는 총 142건으로 행정분야 22건, 보건복지·여성분야 31건, 농수산식품·산림분야 13건, 법무·세제분야 28건, 국토·환경분야 16건, 산업분야 19건, 교육·문화·노동·국방분야 14건 입니다.□ 새해 달라지는 법령·제도의 분야별 주요내용은〈 행정분야 〉 - 「행정·외무고등고시」가「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공무원임용시험 관련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이 축소 - 6급 근속승진 확대, 다자녀 육아휴직자 등 승진소요최저연수 산입 확대, 희망보직, 업무대행 강화 등 육아휴직 활성화 -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의회의원의 특수성을 반영 지방의회의원에게 적합하게 적용되는「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안」이 제정되어 지방의회의원이 주민의 대표자로서 청렴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도록 하여 깨끗한 공직풍토 확립 - 정부 기관들에 산재되어 있는 미환급금 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미환급금 찾아주기 통합서비스(민원24, www.minwon.go.kr)’ 실시〈 보건복지·여성분야 〉 - 건강
남유진시장, 이명박대통령 앞에서 추진현황 직접 브리핑 지자체 일자리확대 창출 위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단체장 회의에서 발표 지난 해, 고용유지 11,319명, 신규고용창출 1,259명 성과 올해 700억원 특별운전자금 지원, 11,000개 일자리 창출 계획 고용 안정과 노사화합 이끌어낸 We Together운동 성과에 큰 박수 ▶ 청와대에서 발표한 We Together운동“근로자를 만나서는 해고만 하지 않는다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더라도 참을 수 있느냐 함께 갈려면 이 길 밖에 없다, 기업대표들을 만나서는 근로자 한명 한명이 집에 가면 다 가장인데 제발 해고는 하지 말아 달라 설득했습니다.”지난 3월 4일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청와대에서 영빈관에서 열린 지자체 일자리 확대 창출을 위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단체장 회의에서 남유진시장이 이명박대통령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노동부 등 관계 부처 장관, 전국의 자치단체장들 앞에서 한 말이다. 긴박하고 비장감마저 감도는 이 말은 바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제의 먹구름이 온 나라를 뒤덮었던 지난 해 1월, 구미시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008년 12월말 노사 합의를 힘들게 이끌어내고 탄생한 We Togethe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출범김천대학, 4년제 대학교 전환김천고등학교, 경북유일의 자사고 지정민선4기 들어 김천이 교육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인구가 늘어나는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교육 인프라 확충의 과감한 투자와 미래 성장 동력인 우수한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또 다시 경북의 교육명품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교육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예산 지원김천시는 과거 영남의 오아시스라 불릴 만큼 교육의 중심도시로 명성을 떨쳤으나,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 소홀로 인해 교육이 침체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침체의 도시로 전략하였다. 민선4기 출범과 함께 교육명품도시 조성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교육경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학력향상과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또한, 지역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영남대를 비롯한 3개 지역대학에 11억원을 지원하여 매년 지역대학생 110명을 향토생활관에 입사시켜 학부모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지난해에는 아포초, 동부초, 김천서부초에 3억8천만원을 지원하여 영어체험센터를 건립하였으며, 매년 4~6학년 200여명의 초등학생을 선발하여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시키
5+5+5를 향한 구미의 끝없는 질주5공단 조성, 5조원 기업유치, 5조원 국책사업 선점 영업사원 남 시장, 지구 4바퀴 반의 대장정 !‘YES구미호’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남 시장 만루홈런 치고 사이클 히트 준비구미공단 18㎢추가 조성, 40년 25㎢에 필적한 성과< 주 요 성 과 >▶ 구미공단 43㎢(1,300만평)시대, 40년 만에 대역사 창조 • 대규모 국책사업 선점으로 5조원 돈벼락, 경기활성화 기폭제▶ 지구 4바퀴 반을 도는 대장정, 첨단기업투자 5조원 유치▶ KTX 구미정차 등 최고의 정주여건 도시기반 구축▶ 1천억장학기금 조성, 명품교육도시의 새로운 장 열어▶ 일천만그루나무심기, 녹색성장 중심도시기반 구축▶ 대성황을 이룬 전국연극제, 구미문화의 르네상스시대 개막▶ 도·농 상생 연결 확대 및 세계로 열린 선진시정 구현▣ 작은 거인 남유진 구미시장의 시정 3년▣◦ 오는 7월 1일이면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 건설을 기치로 40만 시민과 함께 숨 가쁘게 달려왔던 남유진 구미시장이 취임 3년을 맞는다. ◦ 지난 3년은 전대미문의 세계경제위기 속에서도 시 승격 30년, 공단 조성 40년이라는 뜻 깊은 시기를 맞아 구미시민의…
구미경제가 ‘제2의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대구·경북 나아가 한국경제의 희망이 되고 있다. 봇물처럼 몰려드는 기업 투자와 약 5조원대의 국책사업이 바로 그것이다.전액 국비로 실시되는 대형 국책사업의 돈맥은 토지보상으로 건설경기로 서민경제로 구미공단으로 이어져 경제활동의 선순환고리를 형성하며 생산과 소득유발, 고용창출, 기업유치, 산업발전 등 1석 5조의 효과로 구미경제는 물론 대구경북, 나아가 한국경제에 엄청난 시너지 창출을 예고하고 있다.아직도 세계경제위기의 여파는 거세다. 지난 6월 1일 101년 역사를 가진 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GM(제너럴모터스)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리고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합종연횡이 한창이다.그러나 구미에는 기업이 몰려오고 있다. 세계 최대기업 엑손모빌이 이차전지관련 부품생산을 위해 325백만불을 투자하여 공장을 짓고 있고, 아사히글라스는 350백만불을 추가 투자하여 LCD(유리기판) 생산설비를 확장하고, PCT(GS칼텍스, 신일본석유 합작)사는 100백만불을 투자하여 이차전지 탄소소재 공장을 추진 중으로 지난 3년 동안 외국기업만 총 6개사에 795백만불의 투자가 구미에서 이뤄지고 있다.또한, LS전선(안
어릴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것은 평생을 두고 같이 할 친구를 얻게 해 주는 일만큼이나 가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즉, 무엇인가를 배우고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읽기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우리부모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독서환경의 일반적인 기준과 가정에서의 독서환경조성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1.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한 일반적인 기준 ① 아이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게 독서하도록 합니다. ② 독서하기에 알맞은 장소를 만들어 줍니다. ③ 피로감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실행하는 태도를 갖도록 합니다. (스트레칭, 안구운동) ④ 독서시 책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태도를 갖도록 합니다. ⑤ 어릴 적부터 독서위생의 정확한 지식을 갖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기능 및 태도를 갖도록 합니다.2. 독서 자세와 장소 ① 바른 자세로 책을 읽도록 합니다. ② 등 굽혀 읽기, 누워서 읽기, 엎드려 읽기 등은 바람직
농사직설서(農事直說序) 정초(鄭招)命摠制 鄭招 等, 撰 農事直說 。 其序曰 農者, 天下國家之大本也, 自古聖王, 莫不以是爲務焉。 帝舜 之命九官十二牧也, 首曰 “食哉惟時。” 誠以?盛之奉、生養之資, 捨是, 無以爲也。 恭惟 太宗 恭定大王, 嘗命儒臣, 取古農書切用之語, 附註鄕言, 刊板頒行, 敎民力本。 及我主上殿下, 繼明圖治, 尤留意於民事, 以五方風土不同, 樹藝之法, 各有其宜, 不可盡同古書, 乃命諸道監司, 逮訪州縣老農, 因地已試之驗具聞。 又命臣 招 , 就加詮次, 臣與宗簿少尹臣 卞孝文 , 披閱參考, 祛其重複, 取其切要, 撰成一編, 目曰 農事直說 。 農事之外, 不雜他說, 務爲簡直, 使山野之民曉然易知。 旣進, 下鑄字所, 印若干本, 將以頒諸中外, 導民厚生, 以至於家給人足也。 臣竊觀 周 詩, 周 家以農事爲國, 歷八百餘年之久。 今我殿下惠養斯民, 爲國長慮, 豈不與 后稷 、 成王 同一揆範乎 是書雖小, 其爲利益, 可勝言哉총제(摠制) 정초(鄭招) 등에게 명하여 농사직설(農事直說)을 찬술(撰述)하게 하는데, 그 서문에, 농사는 천하의 대본(大本)이다. 예로부터 성왕(聖王)이 이를 힘쓰지 아니한 사람이 없었다. 순제(舜帝)가 9관(官)과 12목(牧)에게 명하실 적에 맨 먼저 ‘먹는 것은 농
프랑스 연구팀이 노년층 이상의 혈압이 실외온도에 따라 변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알페로비치 랑콤(Alperovitch A, Lacombe) 연구팀은 프랑스 3개 도시의(보르도, 디종, 몽펠리에) 65세 이상 노인 8,801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실외온도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에서 4계절의 변화에 따라 혈압도 같이 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연구팀에 따르면 실외온도가 올라가면 혈압은 떨어지고, 실외온도가 내려가면 혈압은 올라가는 등 혈압과 온도는 반비례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겨울의 경우 여름에 비해 혈압이 평균적으로 5mmHg 가량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완기 혈압 95 mmHg를 고혈압으로 가정하고 참가자들의 혈압을 대입시켰을 때 겨울철엔 고혈압 환자 비율이 33.4%였고, 여름철엔 23.8%가 고혈압 환자였다고 한다. 이 같은 변화는 80세 이상이거나 참가자 중 나이가 많을수록 심하게 나타났다고 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비록 통계적인 연구에 불과해 혈압과 온도의 상관관계 원인을 명확히 밝혀주지는 못하지만 드러난 수치에서 보건대 고령층의 혈압관리에 매우 의미가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프랭크 러시츠카(Frank Ru
十景은 金宣弓舊居, 太祖山, 桃李寺, 善山邑城, 祭星檀, 吉再舊居, 迎鳳里, 烈女藥加, 月波亭, 寶泉灘 善山地理圖十絶金宗直 故家喬木至今存。太守應先下里門。半是簪纓半刀筆。順忠公後幾雲孫。 金大匡宣弓。諡忠順。佐麗祖有功。府之士族及鄕吏之爲金氏者。皆宣弓後。옛집의 높은 나무가 지금도 남아 있으니 / 故家喬木至今存태수는 응당 먼저 이문에서 내리리라 / 太守應先下里門반은 벼슬아치이고 반은 아전들이었으니 / 半是簪纓半刀筆순충공의 후손이 몇 대나 내려왔는고 / 順忠公後幾雲孫대광(大匡) 김선궁(金宣弓)은 시호가 순충인데, 고려 태조(高麗太祖)를 도와 공이 있었다. 부(府)의 사족(士族) 및 향리(鄕吏)로서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은 모두 김선궁의 후손이다. 指爲水火是甄王。仁義終能定四方。試覓山中盤馬處。岩花澗草發天香。 府東十里許。有大祖山。俗傳麗祖邀甄萱時駐處。물불 같다 지목된 자가 바로 견왕이었지만 / 指爲水火是甄王인의가 끝내는 능히 사방을 평정하였네 / 仁義終能定四方산중에 말 타고 전쟁한 흔적 찾아 보니 / 試覓山中盤馬處바위틈 꽃과 시냇가 풀이 향기를 풍기누나 / 巖花澗草發天香부의 동쪽 10리쯤에 태조산(太祖山)이 있는데, 세속에 전하기를, 고려 태조가 견훤(甄萱)을 맞아 싸울 적에 주필
2001년 이후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된 전염병 중 가장 많은 것은 말라리아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 전염병 대응센터가 2001년부터 2008년 11월까지 해외여행 후 법정전염병에 감염된 1,108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말라리아가 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뎅기열이 262건으로 뒤를 이었다. 1군 법정전염병은 세균성이질(214건), 장티푸스(119건), 파라티푸스(81건), 콜레라(48건) 순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감염자 수, 해외여행객 수와 비례해외여행을 통한 전염병 감염자 수는 해외여행객 수와 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약 1330만명이 해외여행을 갔던 2007년에는 감염자 수가 221명으로, 약 600만명이 여행을 갔고 105명이 감염되었던 2001년에 비해 여행객 수와 감염자 수 모두 2배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기와 환율폭등이라는 악재로 인해 해외여행객이 많이 줄어든 2008년에는 11월 현재 약 970만명이 해외여행을 갔고 이 중 168명이 전염병에 감염되어 2007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말라리아 점차 감소 이질, 뎅기열 증가말라리아는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전체 전염병 감염 105건 중 68건을 차지하는 등 200
최근 경제난이 심각해지면서 기업들의 신규 인력 채용이 줄어들고 있지만 구미1대학의 취업률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지난 9월 2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 전문대학 취업률을 발표했는데 구미1대학은 99.5%로 전국 1위에 랭크됐다. 2004년부터 5년째 취업률에 있어서만큼은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2005년 99.1%, 2006년96.4%, 2007년99.7%, 2008년99.5%로 전국1위)특히 금년에 처음 발표한 전문대학 취업자의 건강보험 가입률을 기준으로 한 신뢰도검증에서는 정규직 취업률이 1백52개 대학 중 졸업생 1500이상 대학들 중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을뿐만 아니라 2008년 졸업자중 대기업 취업률도 42.3%를 기록했다. 이렇게 수년째 100%에 가까운 높은 취업률과 높은 대기업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게 된 그 원동력은 바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취업진로지도에 있다. 구미1대학은 국가기간산업인 구미공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서 정보통신 및 전자 기계관련 인력양성을 요구받고 있기에 타 지역 대학보다 지리적 취업요건이 상당히 유리한 입장이다. 지역에서 유일한 전문대학으로 전문직업인 양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