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단식 푸시라. 단식을 해 본 경험에 비춰보면, 정말 엄청난 고통이고 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 국민들도 대표님의 뜻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본다. 이제는 대표님께서 일어나셔서 당의 중심을 잡아 주셔야 한다. 그래야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휴일인 2일 전격적으로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의 정치중립성 위반에 항의해 단식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위로하고 단식을 풀 것을 권유했다. 이어서 김 지사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릴레이 시위와 동조 단식이 열리고 있는 국회 로텐드 홀로 옮겨 김석기 국회의원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김 의원은 국회 파행을 풀기 위한 해법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김 지사는 “모든 문제는 소통이 안 되는데서 비롯된다. 전쟁 중에도 대화는 이어갔다. 대표께서 단식을 하고 있더라도 대화채널은 열려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것 같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달도 채 안된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무리하게 밀어 붙여 단초를 제공한 측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게 순리 아니냐. 그러면 새누리당에서도 복귀할 명분이 생기게 되는 것 아닌가”며 조심
국방부는 지난 30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를 경북 성주군의 성주골프장으로 확정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성주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완영 의원은 환영과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두 달 반 동안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주 초전 골프장으로 최종 사드 부지를 확정한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번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과정으로 북한의 위협을 확인하게 된 계기를 마련한 만큼 국가 안위와 국민을 안전을 위해 더욱 합심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성주군 내 다른 지역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여 합리적인 최종 결정이 나오게 계기를 마련해 주신 박근혜 대통령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5천만 국민의 안위를 지킨다는 충정으로 국가의 안보를 위하여 이번 결정을 양해해 주신 성주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주 발전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 앞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서 남은 절차를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다시는 국론분열과 지역갈등이 재연되는 일이 없도록 잘 마무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7월 13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성주군 주
권우상(權禹相) 연재소설 - 봉이 김선달 제1부 열 여덟 번째회 (18) 봉이 김선달 김선달金先達의 이야기를 듣고 난 박광서朴光書는 입가에 웃음을 흘렸다. 김선달은 “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으니 내 말대로 하십시오 ” 하자 박광서는 “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 “ 한양의 이만수 놈은 성격이 아주 교활해서 보통 수완으로는 손톱도 들어가지 않는 놈입니다. 그러니 잘못 건드려 일이 빗나가면 돈은 돈대로 빼앗기고 망신은 망신대로 당할 것이니 아주 치밀하게 계책을 세워서 대들어야 할 것입니다 ” “ 그래서 선달님을 부른 게 아닙니까? ” 박광서朴光書는 김선달金先達을 하늘같이 믿고 있는 눈치였다. “ 저.. 박장자! 내가 내일 박장자를 대신해서 한양에 다녀 오리다 ” “ 아니 선달님께서 직접 한양엘요? ” “ 그렇습니다. 내가 직접 이만수 놈을 만나서 정신이 번쩍 들도록 해 놓겠습니다. 그래야만 그 놈이 두 번 다시 박장자를 오라 가라 하지 않을 것이니 어서 내 말대로 하십시오 ” “ 어떻게 말입니까? ” “ 우선 현금 만 냥을 준비 하십시오 ” “ 만 냥을요? ” 현금 만萬 냥이란 말에 박광서朴光書는 갑자기 얼굴이 파랗게 놀라면서 입이 딱 벌어졌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명호)는 지난 9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경주 지진피해 현장과 도로건설 공사장을 둘러보며 민생현지확인에 나섰다. 먼저, 첫날에는 포항에 위치한 ‘흥해~기계간 국도4차로 확장공사’점검을 했다. 이 도로는 신도청과 포항을 4차로 연결하는 국도로 포항에서 첫출발을 하는 관문적 성격의 도로이다.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예천으로 이전한 후 포항을 비롯한 동남권 주민들은 교통불편으로 인한 불만이 높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도내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지역이 신도청과의 접근성은 가장 떨어져 아이러니한 현실이다”며 “타 시도와의 교통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우리 도내부터 먼저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서 지진피해가 난 경주를 방문해 경북도청 도민안전실로부터 재난상황 현황을 청취한 후, 민간주택 및 문화재 파손 등 재난현장을 둘러보았다. 지진피해가 발생한 경주는 여진도 그치고 생활기반 시설이 대부분 복구가 되어 일상을 찾아가고 있지만, 재난영향과 이에 대한 악소문 등으로 관광객이 줄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각종 행사나 모임을 솔선수
구미시의회(의장 김익수)는 9월 23일 제207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22건중 15건을 처리하였고 7건에 대해서는 보류하였다. ▲ 구미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 소재사업 출연 동의안을 비롯한 14건은 원안가결 ▲ 구미시 교통안전 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하였으며 ▲ 구미시 전입 대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은 전반적으로 보다 심도 있고 광범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보류하고 향후 재심사하기로 하였다. 또한 임시회 중인 27일에는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박세진)가 (사)영남유교문화진흥원, 신라불교문화초전지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윤종호)가 농어촌공사구미․김천지사, 농업기술센터에 대해 점검 및 현황 청취를 위해 시설 현장에 방문하였고 이어 구미시추모공원 개원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아래 앞으로도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석춘 의원(새누리당, 경북 구미시을)은 지난29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이 실업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사실상 사용자에 종속되어 임금을 받지만 개인사업자로 취급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특례조항으로 보호받고 있다. 현재 일부 직종(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레미콘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모집인, 전속대리운전기사 등 9개 직종)만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나, 고용보험은 가입규정이 없어 실업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개정안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고용보험에 원칙적으로 의무가입 하도록 하고, 원하지 않으면 적용제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대상은 약 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산재보험법의 경우 적용제외 신청자가 많아 가입률이 10%에 그치고 있다. 장 의원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고용보험법에서는 적용제외 신청사유를 최소화하여 가입률을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술인이 희망하는 경우 고용보험에 임의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됐다. 예술인은 80%가 프
NPT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체제상 북한은 비핵국가지만 군사적 측면에서는 이미 전술적 핵 사용이 가능한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어 군사적 대비가 절실함. 북한은 이미 5차례의 핵실험을 통해 이미 전술적으로 핵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북한 스스로 핵 전술적 사용 준비 완료를 선언한 상태임. 북한의 5차 핵실험은 무엇보다 핵의 전술적 사용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북핵 관련 국방정책을 비롯한 국방목표를 북핵 보유에 초점 맞춰 전면 수정하여야 함. 2014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방목표로 ‘외부의 군사적 위협과 침략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고, 평화통일을 뒷받침하며, 지역의 안정성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고 목표를 수립하고 있음. 평화통일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북핵폐기가 우선시 되어야 하므로, ‘평화통일을 뒷받침 한다’는 목표를 ‘북핵폐기를 통하여 평화통일을 뒷받침하겠다’로 국방목표를 수정해야 함. 북한이 핵의 전술적 사용을 대비한 ‘최고위급 국가전략회의’를 구성하고 운영하여야 함. 대통령과 정보분석 부처의 장관(국방, 외교, 통일, 국정원)을 비롯해 과학기술처의 장관들로 구성하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포스텍(총장 김도연)는 29일 오전 10시 30분에 포스텍 부설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 방사광가속기 : 빛의 속도로 가속한 전자에서 나오는 밝은 빛(방사광)으로 물질의 미세구조/현상을 관찰하는 거대 실험장치(전 세계 35기 가동) 미래부는 ‘11년부터 ’15년까지 총사업비 4,298억원(국고 4,038억, 지방비 260억)을 투입하여 포스텍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하고, 시운전 착수 불과 2개월만인 지난 6월 14일 ’꿈의 빛‘ 으로 불리는 ’X-선 자유전자 레이저*‘ 발생에 성공한 바 있다. * 기존 3세대 방사광 보다 1억배(햇빛의 100경배) 밝고, 1/1,000 짧은 펄스폭으로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나노미터/펨토초(10-15) 단위까지 분석가능 「‘꿈의 빛’으로 대한민국의 첨단 미래산업을 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인, 포스텍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수상자 등 240여명이 참석하여, 국내 과학자들의 염원을 실현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을 기념하였다. 이날 준공식은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세계에서 3번째로 우리기술로 설계
남유진 구미시장은 29일 오후 2시30분,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과 함께 ‘성주골프장 사드배치 반대’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간 박보생 김천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을 격려 방문하였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지난 9월 28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김중권 부시장이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국회 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하였다.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과 면담하여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하였다. 구미시는 주요 현안인 역사문화 디지털센터 건립 35억원, 신라불교문화 초전지 조성 10억원,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22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건설 475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163억원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광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중권 부시장은 내년도 대규모 투자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추가반영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고, 사업을 조기 준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지역구 국회의원도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하였다. 한편, 국회에 이어 행자부를 방문하여 지방자치단체 재정에서 중요한 재원인 보통교부세 산정과 관련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 구미시의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보
태백시가 단군기원 4349년 개천절을 맞이하여금일 10월 3일 오전 12시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태백산 천제’를 봉행했다. 태백산천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문화원이 주관하며 강원도, 태백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김연식 태백시장), 아헌관(심용보 시의회의장), 종헌관(김해운 태백문화원장)의 집례로 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천제를 올렸다. 태백산 천제는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인 천제단이 있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상고시대 이래 내려온 천신(하늘)께 제사지내는 전통의식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매년 봉행이 되고 있다. 천제순서는 영신굿, 개의, 번시례, 강신례, 참신례, 전폐례, 고천례, 헌작례, 송신례, 소지례 등 전통적인 절차로 집례하게 됐다. 또한 제수로는 천주, 소머리, 오곡, 고사리, 미역, 대구포, 밤, 대추, 곶감, 백설기, 삼베, 물 등이 올려지며 깃발은 천제단 내부에 해, 달, 북두칠성 3기와 외곽에는 동서남북 각 7개 별자리 28수기 깃발이 내걸렸다. 태백산 천제단은 태백산 정상에 아홉 개의 돌계단과 자연석을 쌓아 만든 거대한 석단으로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법의 조기정착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먼저 발 빠르게 전담팀(T/F팀)을 구성하였다. 농축산· 유통· 외식업계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책마련 등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지난 추석명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 등도 실시하였다. 지난 9월 12일에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신고센터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신고센터는 감사담당관을 청탁방지담당관으로 지정하여 각종 부정부패 관련 신고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접수· 처리와 청탁금지법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청탁금지법의 적용대상이 되는 공무원, 지방의회의원, 보조금 등을 지원받는 공익기관 단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구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9월 1일 청탁금지법 주요내용, 적용사례에 대한 특별교육을 하였으며, 23일에는 수수금지 선물을 받았을 때 조치방법 등 청탁금지법 매뉴얼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난 9월 23일 의원간담회에서 구미시의회의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하여 법의 제정취지, 목적, 사례 등 핵심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