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 매체, 대만 지진 대응 찬사 쏟아져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대만(臺灣) 동부 바다에서 강한 지진(7.2)이 발생하여 건물이 붕괴 되고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러자 대만 당국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본 일본 매체들은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일본이 이처럼 대만 당국이 지진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에 격찬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이다. 일본 tv朝news 보도에 따르면 대만 동부의 지진으로 일본인 2명을 포함하여 80명 이상의 외국인이 구조되었다. 5일 진원지 근처인 화련현(花蓮縣)의 태로각(太魯閣) 계곡에서는 지진이 발생한지 3일 째 600명 이상이 고립된 상태에 있었고, 헬기로 구조작업이 실시 되었다.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과 어린 아이들도 있었다. 상처를 입고 불안한 모습으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남성도 가까스로 구조되어 치료를 받았다. 5일 현재 구조된 사람은 8명이며, 그중에는 일본인 여성 2명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600명 이상이 협곡지대의 호텔에 남아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5일까지 연락이 되지 않았던 외국 국적의 관광객 80명 이상이 구조되었고, 지진으로 인한
칼럼 사업가는 장사꾼 여불위를 닮아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중국 전국시대 말 한(韓)나라의 장사꾼인 여불위(呂不韋)는 조(趙)나라의 도읍인 한단(邯鄲)에 무역(貿易)을 하려 갔다가 우연히 자초(子楚)가 이곳에 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당시 자초는 조나라에 불모로 잡혀 있는 신세였다. 최고의 장사꾼인 여불위의 머리에는 기발한 생각이 떠 올랐다.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있겠는가. 사두면 훗날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 분명하다.” 여불위는 곧바로 폐허가 된 초가에서 빈곤하게 살아가고 있는 자초를 찾아갔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귀공의 부군이신 안국군(安國君)께서는 멀지 않아 소양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를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정빈(正嬪)인 화양부인(華陽夫人)에게는 왕자로 이어갈 소생이 없습니다. 그러면 귀공을 포함해서 20명의 서출(庶出) 왕자 중에서 누구를 태자로 세울까요? 솔직히 말해서 귀공은 결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건 그렇소만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오.” “걱정 마십시오. 나에게는 천금(千金)이 있습니다. 그 돈으로 화양부인에게 선물을 하여 환심을 사고 또 널리 인재를 끌어 모으십시오. 소인은
권우상 명작 동시 = 아버지의 고깃배 아버지의 고깃배 아버지가 날마다 타시던 손때 가득 묻은 고깃배가 그림처럼 바닷가에 매여져 있습니다 동이 트면 새벽 안개 걷어내고 바다에 나가시어 파도와 싸우시며 열심히 땀흘려 물고기를 잡아 통통통 소리내며 삶을 실어 나르시던 아버지의 작은 고깃배 거친 파도에 고깃배가 뒤집혀 지금은 먼 나라로 가신 아버지의 모습과 고단함이 고깃배에 가득 실려 있습니다. 비바람이 거칠게 덤벼들 때마다 아슬아슬하게 위험을 넘기시고 평생을 바다와 함께 살아오신 아버지 억척스럽게 물고기를 가득 실고 즐거운 깃발을 휘날리며 오징어, 연어, 숭어와 넙치, 도루묵을 가득 잡아 우리들을 길러 내시던 아버지의 땀방울 맺힌 고깃배는 갯마을의 따스한 정을 받으며 흘러간 세월의 뒤에 서서 오늘도 나를 반깁니다.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경제신문 주필 (前) ● 각종 문학상 수상 경력 mb
칼럼 현행 비례대표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리나라 정치에서 국민들에게 별로 찬사를 받지 못하는 것은 비례대표제가 아닌가 싶다. 2년 전인가?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 마련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국회의원 선거구가 없어진 채로 한 해를 넘겨야 했다. 이렇게 된 데에는 국민들을 전연 의식하지 않는 정치인들의 독선적인 정치의식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그해 년말까지 최대, 최소 인구편차를 3:1에서 2:1로 조정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여,야 대표간 막판 협상도 공중으로 날아가면서 현행 선거구 획정은 법적 효력을 상실했고, 현역 의원들은 의원직은 유지하지만 대표할 지역이 사라지고, 정치 신인도 예비 후보 등록이 불가능해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대의민주주의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심각한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우려되는 이런 사태를 그때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민의식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데 지금도 구태 정치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체 2024년 총선을 치루게 되었다. 하지만 각 정당은 여전히 비례대표를 차지하기 위해 위성정당 만들기에 혈안이 된 모습이다. 원래 정치란 그런 것이란 것을
칼럼 한국-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비교 분석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NHK News easy’ 보도에 따르면 2023년(去年) 10월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204만8675명이었다. 지난해에 비교하여 약 12% 증가했다.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2013년부터 계속 증가하여 처음 수치인 200만명을 넘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인력은 베트남인으로 약 51만8000명이다. 다음은 중국인이 약 39만7000명, 필리핀인이 약 22만6000명이다. 체류자격에 비교하면 일본계 외국인과 일본인과 결혼한 사람이 가장 많으며 약 61만5000명이다. 이 중에 연구분야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과 전문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약 59만5000명이다. 기술을 실습하기 위해 일본에 온 사람도 약 41만2000명이다. 그런데 외국인 문제에 정통한 전문가(日本人)의 말에 따르면 일본인 중에 매년 80만명 이상이 감소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 산업 분야도 일할 사람을 모집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일본도 인력난이 심각함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실태는 어떨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는 누구일까요? (4) 나는 누구일까요? (4) 내 몸에는 여러 가지 색소가 있어요 그래서 내 몸은 한 가지 색깔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여름엔 내 몸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은 나무가 자라는데 꼭 필요한 엽록소가 있기 때문이며 햇빛을 받아 나무가 자라고 열매를 맺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어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봄과 여름엔 나무 잎에 많은 엽록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색깔은 눈에 띄지 않지요 그런데 가을이 되면 나무는 자라는 것을 멈추고 겨울을 날 준비를 시작해요 가을부터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온도가 내려갈 때가 되면 엽록소도 더 이상 영양분을 만들 필요가 없어져 점차 사라지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다른 색소들이 모습 드러내요 그래서 가을이 되면 내 몸은 노랗고 빨갛게 되고 겨울이 가까이 오면 땅에 떨어져 삶을 마감합니다. 나는 누굴까요?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
사진은 아사히신문에서 갭처 뉴스 속보 일본 紅麴,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나 일본 TV아사히(朝) 보도에 따르면 3월 2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베니고우지사뿌리(紅麴サプリ)를 섭취한 사망자 수는 2명이 증가하여 모두 4명이다. 그런데 29일 오전 8분에 사망자 1명이 더 나와 5명이 되었다. 이들은 ‘紅麴코레스텔푸’를 섭취히여 심장병이 의심되는 증상이었다. 27일 사망자 유족들은 1명은 베니고우지사뿌리(紅麴サプリ)를 2022년부터 또 다른 1명은 2012년부터 사용하고 있었다고 했다. 입원환자 수도 20명이 추가 되었다. 삐니고우지(紅麴)을 원료로 제조한 제품도 술, 과자, 된장, 시오가라이(鹽辛) 등 12종류에 달하여 추가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이 우려된다. 자세한 내용은 권우상 칼럼을 참고 하길 바란다. ( 權禹相. 칼럼리스트. 작가 )
칼럼 일본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紅麴 식품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베니고우지사뿌리(紅麴サプリ)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 등을 섭취한 후 이상 증세를 보이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일본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들은 이 문제를 톱 뉴스로 다루고 있다. 문제가 된 이 제품은 일본에서 대형 제약회사로 알려진 고바야시제약(小林製藥)에서 제조한 베니고우지사뿌리(紅麴サプリ)이며 ‘콜레스테헬프’라는 이름으로 판매 되었다. 베니고우지사뿌리(紅麴サプリ)는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인데,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 TV아사히(朝)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니고우지사뿌리(紅麴サプリ)는 붉은 누룩균을 번식시켜서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다. 그러나 베니고우지사뿌리(紅麴サプリ) 균에는 ‘시트리닌’이란 곰팡이 독소(毒素)를 생성하는 성분도 있어 신장질환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3월 27일 오전 현재 사망자는 2명이며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제품을 구매하여 복용했다. 입원 환자는 106명이다. 후생노동성은 사망 원인
칼럼 한국은 전쟁에서 미국을 과신하면 안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민주국가 미국은 정규전에 강하고 공산국가 중국은 비정규전에 강하다. 정규전은 정정당당하게 신사적(紳士的)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싸우는 것이고, 비정규전은 숨어서 상대방을 속여서 깡패적인 모습으로 싸우는 것이다. 여기에는 거짓말이나 기만술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전쟁에서 정규전과 비정규전 어느 쪽이 이길까? 비정규전이 이긴다. 미군이 베트남전과 아프칸전에서 철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전에서 미국이 휴전을 수락하여(이승만 대통령은 반대) 통일이 실패한 것도 그렇다. 전쟁은 신사적으로 하면 이 길수 없다는 것은 세계 전사(戰史)에 기록돼 있다. 모짜이뚱(毛澤東)은 게릴라전으로 중국을 통일했고, 레둑토는 게릴라전으로 남베트남을 적화 통일했다. 레린의 혁명문에 거짓말도 100번 하면 참말이 된다는 대목이 있다. 레린 혁명교육의 지침서다. 북한의 기만술은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이다. 레린은 자신의 혁명이론에서 거짓말과 사기(詐欺)를 못하는 사람은 혁명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모택동 비록’(산케이신문 특별취재반 지음)에 따르면 공산당원이 될 수 있는 첫째 조건은 사기술이다. 이는공산국가
칼럼 대한민국은 제2차 세계대전의 산물이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전쟁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산물이다’라고 말한다. 제2차세계대전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냉전이 없었다면 한강의 기적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탄생한 대한민국은 오늘날 세계에서 소득수준 8위의 국가가 되었다. 여기에다 교육과 의료수준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불름버그 혁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사를 보면 국가의 탄생과 소멸은 대부분 전쟁을 통해서 성립진다. 소멸되는 국가는 싸울 힘이 약한 쪽이 된다. 한국전쟁으로 전세계가 한반도에 관심을 두고 있을 때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하여 합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권력 쟁탈전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수단으로 전쟁이 동원되기도 했다. 그리스 역사가 투기디데스(Thucydides : BC 460∼BC404)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그리스 쟁탈전인 펠로폰네소스 전쟁(BC 431∼ BC 404)을 다룬 자신의 저서 ‘역사’에서 전쟁은 인간의 권력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욕이란 바로 ‘남을
칼럼 일본 자전거 사고, 교통위반 처벌 강화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일본(相模原市)에서 자전거에 치여 70대 여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교통위반 사망사고 가해자 처벌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TV아사히(朝)뉴스에 따르면 3월 2일 오후 2시경 아모하라(相模原)시(市) 남구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여성 보행자를 들이 받아 여성의 머리에서 피가 많이 흘러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경찰은 신호기가 없는 교차점을 직진하고 있던 자전거가 횡단 보도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건너고 있던 미우에 마리(三上眞理) 씨(女. 73세)와 추돌했다. 피해자 여성은 피를 흘려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가칭 무직이라고 하는 이토쓰가 테스따로(藤塚撤太郞) 용의자(56세)를 체포하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가 알려지자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의 처벌 형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중대한 범죄에 대한 처벌 형량은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자전거 사망사고가 알려지자 처벌 형량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국에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는 누구일까요? (4) 나는 누구일까요? (4) 내 몸에는 여러 가지 색소가 있어요 그래서 내 몸은 한 가지 색깔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여름엔 내 몸이 녹색으로 보이는 것은 나무가 자라는데 꼭 필요한 엽록소가 있기 때문이며 햇빛을 받아 나무가 자라고 열매를 맺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어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봄과 여름엔 나무 잎에 많은 엽록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색깔은 눈에 띄지 않지요 그런데 가을이 되면 나무는 자라는 것을 멈추고 겨울을 날 준비를 시작해요 가을부터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온도가 내려갈 때가 되면 엽록소도 더 이상 영양분을 만들 필요가 없어져 점차 사라지면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다른 색소들이 모습 드러내요 그래서 가을이 되면 내 몸은 노랗고 빨갛게 되고 겨울이 가까이 오면 땅에 떨어져 삶을 마감합니다. 나는 누굴까요?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