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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금오공대 새단장하여 구미공단 지원

2,020억원 들여 R&D 등 구미 국가산업단지 지원 시설로 조성
- 연구개발·인재양성·기업지원 등 3대 사업 분야별 나눠 추진
- 우선 내년부터 모바일융합 기술센터,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건립
모바일 산업, 새로운 도약 - 모바일 융합기술센터 유치
- 세계적인 모바일융합산업 메카로 부상, 5년간 1,350억원 투자
- 해외테스트 비용절감 2,600억, 관련 중소기업 매출증가 3,400억 예상

구)금오공대 시설물 활용을 위한 협약식(MOU)과 모바일융합 기술센터 사업 설명회가 11.16(월) 구)금오공대 신평동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 노동일 경북대 총장,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구) 금오공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데 대해 시민 모두가 축하하는 장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구) 금오공대 시설물 활용 협약 과정

2004년 12월 금오공대가 양호동 캠퍼스로 이전한 후 유휴시설로 남아 있던 신평동 캠퍼스를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로 재탄생되어야 하는 지역여론이 형성되어
구미시에서는 2005년부터 T/F팀을 구성, 구) 금오공대 시설물 활용을 위해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등 중앙부처를 70여회 이상 방문하고 금오공대,경북대 등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의를 120여회 이상 갖는 등 끈질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09.8.26 기획재정부로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무상사용 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게 되어 2009.11.16 구미시, 경상북도, 경북대, 금오공대 4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 것.

모바일 융합 기술센터 구미 유치 과정

구미시는 지난 2007.12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께서 지역 방문시 ‘구미권 첨단 모바일 특구’ 조성 사업에 대해 건의 드려 공약사업으로 채택 된 이후 2008년 1월에 모바일 특구 조성을 위한 12개 사업과제(7,746억원)를 발굴하여 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결과 모바일융합 기술센터 건립 사업이 2009.9.29일 지식경제부로부터 내년도 사업으로 최종 통보받게 되었다.

구미시 관계자는 “특히, 구)금오공대 시설물 활용협약과 모바일 융합기술센터 유치 과정에서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과 정부 부처의 출향인사, 지역의 김익수 시의회 부의장, 구자근 시의원등 여러 시의원들과 도의원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 의의와 향후 활용 계획

당일 행사는 사업설명회에 앞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노동일 경북대학교총장, 우형식 금오공과대학 총장 등 4개 기관이 구) 금오공대 활용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경운대등 지역대학과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 금오공대를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위한 지원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여기에 들어설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유치로 구미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모바일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말하고 “현재 조성중인 구미국가 5단지, 경제자유구역, 부품소재 전용공단과 연계하여 모바일 융합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의 구미 유치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힐 예정으로 있다.

김태환 국회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세계 1위의 휴대폰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인 모바일융합기술센터가 구미에 유치되도록 성원해 주신 구미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같은 대형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미시 등 4개 기관은 작년 7. 25 구)금오공대 활용 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하였으며, 이 활용방안에 따르면 금오공대 구) 캠퍼스 부지에 ‘FTAP(Fusion Technology Academy Park)’를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FTAP는 구미공단 기업들에게 R&D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연구개발·인재양성·기업지원 등 3대 사업별로 나눠 ▶ R&D연구원 설립, ▶ 기업부설연구소 집적, ▶ 미취업자 교육센터 운영, ▶ 산학평생교육원 설립, ▶ 비즈니스 지원센터설립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구미시는 본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4년까지 5,500여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투시도 
구미시 종합 비즈니스 지원센터

우선 구)캠퍼스 산학협력관 건물을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로 구축하기 위해 현재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987㎡의 건물에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 기술·경영자문 등 원루프(One-Roof)시스템 구축, ▶ 상담 및 회의, 교육 등 편의 시설 설치, ▶ 창업 및 성장보육 등 입주 공간마련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융합 기술센터

그리고, 구)캠퍼스 본관건물에는 총사업비 1,350억원을 들여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면적 7,872m2 에 모바일 융합 기술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는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는 3세대 이동통신 TD-SCDMA, UMTS, 3.5세대 WiMAX,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와 DMB, 모바일 IPTV 등의 테스트, 시험 평가를 위한 시설들을 단계별로 구축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전 세계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모바일 테스트 뿐만 아니라 모바일 관련 칩과 소프트웨어 등을 구비하여 모바일 관련 중소 기업과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 공용실험실, ▶ 모바일융합 산업 관련 국제 전시회, ▶ 컨퍼런스 개최, ▶ 국제인증 및 특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2007년에 구축된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MFT) 구미센터를 모바일 융합 기술센터로 흡수시켜 구미는 2세대 이동통신부터 차세대 (4세대) 이동통신 기술까지 모든 테스트,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시험 인증, 평가가 가능하게 되어 국내를 넘어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모바일 중심도시"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의 모든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업비용 절감은 물론 기술개발 촉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최대, 최고의 모바일융합산업 지원시설인 모바일 융합 기술센터의 유치로 구미는 모바일 특별시로서 한층 더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고, 지역 시민들은 “본 사업 유치를 계기로 구미의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세계적인 모바일 도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금오공대 인근 주민들이 이날 행사에 600여명 이상 참석하여 수년 동안 방치된 학교시설을 다시 활용함으로써 지역발전과 구미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애써주신 분들께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고마움을 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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