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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경북 동해안 파고 2m이상 지진해일 발생, 주민․선박대피 및 구조 훈련
11.14~11.25, 2주간 道와 21개 시·군 동시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 시행

경상북도는 11월 14일(월)부터 11월 25일(금)까지 2주간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매년 일정기간 실시하는 범국가적(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올해 17회를 맞고 있다.

 

경북도와 21개 시군에서도 이 기간에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지진·해일 등 시・군별 특성에 맞는 재난・사고 유형을 설정하여 토론과 현장훈련을 병행해 실시하게 된다.

도는 올해 훈련 재난유형으로 지진해일(쓰나미)을 설정하고 11월 15일(화) 도청에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또 11월 24일(목)에는 영덕 강구항 인근에서 현장훈련도 실시한다.

 

11월 15일(화) 실시된 토론훈련은 일본 서해에서 규모 8.0의 지진 발생으로 경북 동해안 전역에 파고 2미터 이상의 지진해일이 내습한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이날 신속한 주민과 선박대피 안내와 헬기 및 보트를 활용한 인명구조, 이재민 구호와 수습복구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지진해일 발생 시 초래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북경찰청, 50보병사단, 해병1사단, 해군항공사령부, 산림항공관리소,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울진해양경찰서 등 모든 유관기관의 총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11월 24일(목) 영덕 강구항에서 열리는 재난 대응체계의 실제 적용 가능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현장훈련은 총 5대의 헬기가 참여해 인명 구조 등의 훈련을 펼친다.

 

아울러, 20여척의 어선과 경비함정들이 선박 외해 대피와 유출 기름 방제 훈련 등 실제 재난과 같은 훈련을 시행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공직자들이 소설가 이상의 상상력을 갖고 이상기후, 핵공격, 원전파괴, 해일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내가 할 일이 뭔지 반드시 숙지하는 훈련이 돼야한다”며, “군과 경찰, 소방 등 제복 입은 공무원이 가장 훌륭한 직업이다. 언제든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 미국은 제복 입은 사람들한테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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