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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좌파 우파는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칼럼

 

 

 

         좌파 우파는 언제부터 등장 했을까?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좌우 두 단체 진영이 "불법대선자금 주범인 이재명 대표를 구속하라"란 구호와 "정치 보복과 거짓말하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하라"란 구호로 서울 광화문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위를 벌렸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서쪽 방향 차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는데 경찰 추산 3만2천 명이 모였다고 한다. 반편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숭례문 교차로부터 태평로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동쪽 방향 차로에서 경찰 추산 1만6천 명이 모인 가운데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고 한다. 세종대로를 반으로 가르며 열린 양쪽 집회에서는 최근 정치권에서 여야가 맞서는 여러 사안을 놓고 정반대의 목소리를 냈다는 것이다.

 

자유통일당 집회 참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으로 구속된 것을 언급하며 집회 내내 "이재명을 당장 구속하라"는 구호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이 구속된 것을 두고서도 "문재인을 구속하라"고 소리쳤다. 반면 촛불전환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정치보복, 민생파탄, 평화파괴, 친일매국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외치며 맞불을 놨다는 것이다.

 

에릭 바인하커(‘부의 기원’ 저자)의 말에 따르면 정치를 좌와 우 사이의 이념적 스텍트럼(spectrum : 나타나는 것)을 기준으로 구분해서 나누는 것은 20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설명한다. 좌와 우라는 말은 1789년 프랑스혁명의 와중에 만들어진 프랑스 국회의 의석 배치에서 유래된 것이다. 당시 제3계급(평민)인 혁명 세력은 왼쪽에 앉고 제1계급인 보수세력은 오른쪽에 앉았다. 처음 ‘좌’라는 말은 사회 진보를 위해 투쟁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며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유토피아니즘적(的) 향기를 풍겼다. 마찬가지로 ‘우’라는 말은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중요시 하고 사회안정과 자연적, 점진적 발전을 신봉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은연중에 사회의 기득권과 권력층을 옹호하는 징표가 되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는 이분법은 100년후 마르크스와 앵겔스의 이론에 의해 구체화 되었으며 이때부터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간에 기나긴 투쟁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20세기 초반에 와서는 좌파는 경제 분야에 있어서 정부의 강력한 개입을 주장했다. 따라서 공산주의 경제 체제의 경우 모든 경제적 자산을 국유화 하였고, 사회민주주의 체제에서도 부분적으로 국유화의 강력한 정부 규제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면서 정치적 이념으로 좌는 공산주의 우는 민주주의를 상징하게 되었다. ‘좌’와 ‘우’의 구체적인 의미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소 변질되어 왔고 좌우 둘만의 기본적인 차이는 국가마다 다소 다르지만 20세기 중엽에서 말엽에 이르는 기간동안 큰 변화없이 존속되어 왔다. 그러므로 어느 국가든 정치 세력에는 좌와 우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대한민국처럼 좌우 정치적 이념으로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 정치에서 강력한 1인 독재를 하고 있는 공산주의 북한에게 친북, 종북의 태도를 취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북한의 첩자들이 대한민국의 좌파 세력에 은밀히 잠복하여 민중을 선동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 대단한 위협이 된다.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이 문재인 친북 좌파 정권을 저주하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일 것이다. 우리에게는 친중세력이 매우 위험하다.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은 화교나 조선족들의 친중세력은 한국의 젊은 남녀를 이간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동산을 다량 매수하여 한국땅을 중국 땅으로 만들려고 한 정황도 보인다. 제주도의 경우, 땅 절반은 중국인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포탄을 쏘며 연일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북한이 핵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친북 좌파 정권이 보낸 막대한 자금 때문이라 보는 국민이 적지 않다. 세계 어느 국가나 좌우는 다 있지만 민주주의 대한민국 좌파는 공산주의 북한에 친북이나 종북하는 것이 문제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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