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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세계화재단, ‘스리랑카 왈폴라 새마을시범마을 공동우물 완공식’ 성료

“새마을정신으로 우리 마을에 우물을 만들었어요.”

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장동희)은 지난 2020년 12월 30일(수)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왈폴라 새마을시범마을 공동우물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완공식에는 사바라가무와주 주지사를 대신하여 반다라(Bandara) 사바라가무와주 농업국장이 참석했고 관련 공무원 및 주민 30명이 참석했다.

 

물이 부족한 왈폴라 마을은 수도가 없어 집집마다 개인우물을 파서 사용하는데, 건기가 되면 물이 말라 마을에서 수km 떨어진 공동우물까지 매일 물을 길으러 다녀야만 했다. 2019년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지원으로 마을 도서관을 건립한 사례를 경험한 주민들은 마을 새마을위원회를 통해 재단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재단은 사바라가무와주 람북카나 구청 및 수자원부와 협의하여 우물을 건설할 위치를 지정하고 콘크리트와 흄관 등 자재를 지원했다. 우물 건설 위치에 토지를 가진 주민들은 토지를 기부하고 공사기간 동안 84명의 주민들은 공사에 직접 참여했고, 부녀자들과 아이들은 새참을 나르는 등 모든 마을주민들이 우물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반다라 농업국장은 사바라가무와주지사를 대신해 “우물 건설은 왈폴라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현지 정부가 하기 어려웠던 사업을 추진해준 새마을세계화재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릴(Siril) 왈폴라 마을대표는 “이전까지 주민들은 정부가 해주기만을 기다렸지만,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함께하면서 우리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마음가짐과 우리 마을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2016년부터 사바라가무와주 3개 마을에서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을 시행하여 왔으며, 왈폴라 시범마을은 2018년부터 현지 정부와 공동으로 주민소득향상과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동희 대표이사는 “스리랑카 주민들이 새마을세계화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체화하며 변하고 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새마을정신이 확산되어 개발도상국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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