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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權禹相) 칼럼 = '마음의 힘'은 반드시 성취한다

 

 

칼럼

 

 

「마음의 힘」은 반드시 성취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실의에 빠진 한 중년 남자가 교회에 갔다. 그는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낮은 목소리로 간절하게 기도했다. “하느님, 제가 오랫동안 주님을 섬겼으니 복권에 당첨될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아멘.” 며칠후 남자는 다시 고개를 푹 숙이고 상심해서 교회를 찾았다. 그리고 똑 같이 무릎을 꿇고 똑 같은 내용의 기도를 올렸다. 다시 며칠이 지나고 그가 또 교회에 나갔다. 그리고 같은 기도를 올렸다. 이렇게 남자는 같은 행동과 기도를 여러차례 반복했다. 어느날 그는 몹시 지친 모습으로 무릎을 꿇고 물었다. “하느님, 왜 하느님은 제 기도를 들어 주지 않으십니까? 단 한 번이면 됩니다. 제발 복권에 당첨되게 해 주십시오. 딱 한 번이면 됩니다. 그러면 저의 모든 어려움이 해결될 것입니다.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평생토록 하느님께 봉헌하겠습니다.” 이때 제단 위에서 장엄한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잠재력이 들어 있는 상자를 하나씩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상자를 자기 스스로 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나는 줄곳 너의 기도를 듣고 있었느니라. 소원을 이루고자 한다면 최소한 먼저 가서 복권 한 장은 사야 하지 않겠느냐. 복권은 사지 않고 당첨되기를 바라니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구나. 바보 같으니라구....”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또 하나 있다.

 

 

 

독실한 불교 신자 한 명이 매일 불경을 외웠다. 하루는 그가 냇가에 갔는데 갑자기 산에서 폭발음이 들리더니 냇물이 불어서 순식간에 허벅지까지 차올랐다. 하지만 조금도 당황해 하지 않고 속으로 끓임없이 불경을 외우며 부처님께 구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때 어떤 사람이 그에게 부목(浮木)을 던져 주었다. 하지만 그는 부목을 잡을 생각도 하지 않고 계속 불경을 외우며 부처님이 반드시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냇물은 계속해서 불어났고, 이미 가슴까지 차올랐다. 이때 마침 구조배가 한 척 다가 왔지만 불교 신자는 도움을 거절했다. 그리고 계속 불경을 외며 부처님이 틀림없이 자신을 구해 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냇물은 계속 불어났고 곧 그의 목까지 차오르게 되었다. 이때 하늘에서 헬리콥터가 나타나더니 밧줄을 내려 주었다. 하지만 불교 신자는 이번에도 도움을 거절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너는 줄곧 부처님이 구해주길 기다리며 부처님이 세 번이다 나타났는데도 도움을 받지 않았구나. 보아하니 너는 부처님과 인연이 없는 것 같구나.” 미국의 H. 웹스터라는 화가는 애리조나 주 탁손 시(市)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그에게 물었다. “왜 당신은 화가가 되었습니까?” 그는 대답했다. "내 나이 다섯 살쯤 되었을 때 어느 거리에선가 그림을 그려 파는 사람이 눈에 띄었는데, 그의 그림은 첫눈에 반할만큼 아주 아름답고 훌륭한 그림이었습니다. 나는 깊은 감명을 받고 멈추어 서서 그림을 그리는 그를 정신없이 쳐다보았습니다. 아버지가 가자고 재촉하자 나는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그때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나는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화가가 되겠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H. 웹스터는 훌륭한 화가로 성장했다. 미국 서남부에 사는 카톨로스는 우연한 사고로 반신불수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성사비엘」 교회까지 8마일 거리를 가면서 이틀이나 걸었다. 가다가 쉬고 자고 했기 때문이다. 간신히 교회에서 도착하자 엎드려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놀랍게도 마비증세가 씻은 듯이 사라진 것이다. 로마의 격언처럼 「신념은 힘을 준다」 「마음의 힘」은 반드시 성취한다. 사람이 이 세상에 나온 이래 「선과 악」이라는 두 개의 큰 힘이 끓임없이 작용해 왔다. 이 두 가지 모두가 무섭도록 강한 힘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작용하는 근본 원리가 「마음의 힘」이다. 「마음의 힘」은 어느 것보다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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