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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명사초청 중등인문학특강직무연수’ 운영

호사카 유지 교수, ‘일본을 뒤집다!-한일관계 전망’ 특별 강연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코로나 시대에 우리에게 던져진 삶과 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건축(유현준), 역사(호사카 유지), 예술(유홍준), 철학(강대진)을 주제로, 각 기수별 중등교원 200명, 총 800명을 대상으로 4차에 걸쳐 중등인문학특강직무연수를 진행한다.

 

1기 건축 분야에 이어 2020년 10월 31일(토)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를 초청하여 ‘일본 뒤집어보기-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과 전망’을 주제로 두 번째 인문학 특강이 이어졌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현재 한일 양국이 외교적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들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 독도 문제 등에 대해 정치적 논리를 떠나 역사적 진실을 부각하는데 주력하였으며, 양측의 역사부터 문화 교류에 이르기까지 풍부하고 상세한 설명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한일 양국 간 평화와 공존의 길을 모색하였다.

한편 연수생에게 호사카 유지 교수의 저서 『신친일파』를 교재로 배부하였으며, 강연 후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연수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송〇〇 형곡고 교사는 “평소 관심 있었던 호사카 유지 교수의 강연을 통해 한일 관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알게 되어 기쁘고, 코로나로 연수 진행이 힘든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인문학 특강을 열어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옥례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장은 “건축, 역사, 예술, 철학을 주제로 한국 최고의 인문학 명사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고품격 인문학 연수를 통해 소통과 공감이 있는 따뜻한 경북 교육 문화가 꽃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문학을 통한 성찰과 감동을 더 많은 교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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