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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준비하는 사회적기업 “WAR:EAR”팀,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과 그들의 노고를 잊지 않기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참전용사의 희생정신과 노고를 기억하자.’라는 사업이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준비하는 사회적기업 WAR:EAR(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인액터스)를 소개한다.


사회적기업 WAR:EAR는 주얼리 브랜드로서, WAR:EAR의 뜻은 Warrior(전사)와 WAR(전쟁):EAR (귀)로‘전사의 이야기를 듣다’라는 이중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 WAR:EAR 는 참전용사 생활고 개선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군번줄 목걸이 펀딩을 준비하고 있다.

 

WAR:EAR에 따르면 참전유공자분들이 전쟁 시 소지하고 계셨던 물품인 군번줄은 소지자의 신원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데, 본래 용도처럼 현대인들이 참전용사를 기억 하고 알릴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군번줄 목걸이’를 펀딩 메인 제품으로 선정했다. 판매유통 경로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판매 수익금을 통해 참전유공자분들의 사진을 화보와 같이 담아 ‘WAR:EAR 포토북’을 제작한다. 제작된 포토북으로 참전유공자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WAR:EAR는 최동식 6.25참전유공자회 원주지회장, 김현태 학도병 참전유공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 사업의 필요성을 더욱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더 많은 참전유공자분들과 소통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WAR:EAR가 지난 5월 21일(목) 6.25 참전용사분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동식 지회장은 본인은 학도병으로 6.25 전쟁에 참여했으며, 전쟁 중 겪은 많은 사건들(대대장의 눈에 포탄을 맞게 되어 실명한 사건, 인민군 사수를 잡았는데 이남 사람이었던 사건 등)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자세히 전했으며, 현대인들이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관심이 저조하고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최동식 지회장의 인터뷰 내용

 “6.25가 70년이 되어도 사회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없어. 그게 참 서운하지. 6.25 전쟁에 참여한 우리들이 있어서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해.”

김현태 참전유공자의 인터뷰 내용

“학생들이 인식이 덜 해. ‘6.25전쟁이 어떻게 된 일이구나’ 하는 것을 교육을 통해 인식시켜줘야 해. 학생들이 참전용사들을 생각해주고 사회에서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한다니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WAR:EAR가 진행하는 참전용사 기억용 군번줄 목걸이는 소비자에게 군번줄 목걸이와 함께 엽서를 함께 포장하여 배송하며, 이 엽서는 참전용사분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사업의 진행사항은 군번줄 목걸이의 로고 디자인, 목걸이 제품 디자인, 스티커 및 엽서 디자인이 완료된 상태이며,  곧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제품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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