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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성명서] 구미경실련, ‘코로나 감염 개소식’ 강행 김영식 미래통합당 구미을 예비후보, 취소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금오공대 교수 26년 동안 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 한 번이라도 들러 순대국밥 한 그릇이라도 먹어봤는지… 개소식 취소하고 서민현장부터 방문하라”

김영식 미래통합당 구미을 예비후보가 오늘 오전 9시부터 ‘하루 종일 개소식’을 연다고 SNS 등으로 알렸고,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강행한다고 알려졌다. ‘대학총장 권위주의’와 ’시민소통 경험 부재‘ 등 공천 발표 직후부터 나온 우려의 여론이 <코로나 위험 공감 지수 ‘0’>로 드러난 것이다.

 

이탈리아에선 전 국민 이동금지령까지 내렸고, 국내에선 식당에서 목욕탕까지 다중이 모이는 대부분의 업소가 문을 닫은 마당에,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는 김영식 예비후보의 모습에서 “통합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지역”이라는 오만과 벌써부터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 같은 권위주의’ 냄새가 풍긴다.

 

실제 많은 유권자들이 김영식 예비후보 자신이 강조하는 ‘지역대학 금오공대 교수 26년’ 동안, 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 한 번이라도 들러 순대국밥 한 그릇이라도 먹어봤는지, 구미시의 고령화-인구감소 읍·면 지역을 찾아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단 한 번이라도 들어보기나 했는지, 복지현장을 찾아서 취약계층의 현실과 제도개선 대책을 들어보기나 했는지에 대해 회의하고 있는 마당에, 전 시민들의 코로나 감염 공포 여론과 언론의 지적을 외면하고 강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김영식 예비후보에 대한 ‘대학총장 권위주의’와 ’시민소통 경험 부재‘ 이미지는 더욱 고착화될 것이다.

 

또한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의 공천 탈락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국회의원 권위주의=소통 실패’였음을 잘 살펴봐야할 것이다. 그들은 초선이면서도 당선되자마자 ‘국회의원 권위주의’에 빠져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도와준 친구까지 소홀히 대했다. 시민들과의 소통은 물을 것도 없다. 그래서 버림받았다!

 

김영식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즉시 취소하고 서민현장 방문으로 대체함으로써, 이 같은 유권자들의 불신부터 해소하라. 시민들에게도 사과하라.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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