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 미래통합당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국가재난안전시설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호 예비후보는 “코로나 19 대구·경북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음압 시설 및 병상 부족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이라며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폐교, 폐건물, 폐농토 등을 활용한 국가재난안전시설을 국가 차원에서 설치하고 관리·운영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을 기준으로 전국 곳곳에 약 400여개의 미활용 폐교가 있다”며 “버려진 곳을 재활용해 국가재난안전시설을 만들고, 지금과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확진자들을 국가재난안전시설로 격리 조치해 치료한다면 지금과 같은 위난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월 27일(목)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전체 확진자 1,132명 가운데 447명만 전담 병실에 입원 조치 되어있고, 60%가 넘는 680명은 자가 격리된 채 입원 대기 중이며 읍압시설이라는 특수성과 병상 부족으로 환자들을 수용하는 것에 대구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 지진 사태 및 코로나 19사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는 각종 재난·재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이제는 국가가 하루빨리 나서서 국민을 재난·재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상권은 초토화되고 많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