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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2월 26일(수) 코로나19 대응 현황 브리핑”

2020년 2월 26일(수) 오전 8시 기준

 

경상북도에서는 2월 26일(수) 오전 8시 기준으로, 전일(2월 25일) 오전 8시 기준 249명 대비 34명이 증가하여, 총 28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6명, 성지순례자 1명, 대남병원 1명, 기타 16명이다.

※ 사망 1명(청도 대남병원 환자, 62년생 남) 추가로 총 8명 사망

 

다음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대응 관련 브리핑 전문이다.

 

<조치사항>

 

먼저,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 입수 관련입니다.

 

어제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총 4,036명의 신천지교회신도 명단을 입수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구미 1,547명, 포항 1,389명, 경주 436명, 안동 247명, 김천 121명, 칠곡 121명 등 20개 시군입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해당 시군별로 금일 중 전수조사를 완료하겠으며, 금일 도지사가 직접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2월 26일 오전 8시 기준, 신천지 관련 확진자 68명

 

또한,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 및 의심 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 및 자가 격리 조치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3개 사회복지시설* 모두 신천지 교회 관련자가 연관되어 있는 만큼, 시설 종사자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3개 복지시설 확진자 현황 : 25명

- 칠곡 밀알사랑의 집(68명 중 22명) / 예천 극락마을(88명 중 2명)

-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11명 중 1명)

 

다음은, 청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관련입니다.

 

청도군에 소재한 노인 요양시설인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김천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 다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 총 11명(종사자 5, 입소자 6명)

 

조사 결과, 이 요양보호사(63세, 여)는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2월 16일(일)에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현장대응팀이 어제 역학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와 나머지 분들이 직접 접촉이 없었고, 특별한 증상도 포착되지 않아 현재 원장(간호사)이 6명의 입소자를 시설 내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칠곡, 예천에 이어 청도의 사회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경상북도에서는 어제 오후, 도지사 주재 시군 사회복지과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시설 및 종사자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였습니다.

 

※ 도내 사회복지 시설 : 총 9,122개, 종사자 13,576명, 이용인원 596,548명

* 생활시설 : 546개, 26,185명(입소자 16,449, 종사자 9,936)

 

특히, 시설 종사자의 경우 출퇴근 근무를 통해 외부와 접촉이 잦아 위험요소가 큰 만큼, 종사자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① 신천지교회 관련자 ② 성지순례자 ③ 오염지역 방문자의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토록 하고, 1일 2회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외부인의 방문 제한, 입소자의 외출·외박·면회금지 등의 출입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전달하였습니다.

 

다음은 예천 극락마을에 대한 검사 결과 관련입니다.

 

금일 오전, 검사를 의뢰한 88명 전체에 대해 최종 결과가 나왔는데, 기존 확진 1명 외에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6명은 음성으로 판명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입니다.

 

경주와 영천지역 성지순례단은 지난 2월 16일(일) 출국하여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마치고 내일(2월 27일) 입국할 예정이며, 총 31명(경주 20명, 영천 11명) 모두 토함산 자연휴양림과 운주산 자연휴양림으로 격리될 예정입니다.

 

어제(2월 25일) 입국한 경산 순례자 6명은 검체 실시 후 자가 격리하는 등 엄격 관리중입니다.

 

종교계의 자발적인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어제 안동·문경지역 성지순례단(신부 등 19명)이 격리되어 있는 안동 청소년수련원을 찾아 어려운 결정을 해준 안동교구청과 순례단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음은 병상 확보 관련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신속한 입원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병상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현재 도내 3개 의료원에 대한 소개는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금일 오전 8시 기준, 확보된 가용 병상은 총 244병상입니다.

* 가용병상 244개 : 포항의료 30, 김천의료 10, 안동의료 203, 동국대경주 1

 

이에 따라 현재 대기중인 59명은 금일중 입원 완료 조치하겠습니다.

 

<협력사례>

 

특별히, 경상북도 의사회(회장 장유석)에서는 이번 코로나19의 조기발견, 조기격리, 조기치료를 위해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에 매일 내과 전문의 6명을 투입하여 확진자에 대한 조기 치료를 실시하고 도내 47개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도 시군 의사회와 함께, 내과의사 250명이 하루 10명씩 당번제를 지정해 진료지원에 나서주기로 하셨습니다.

 

도민을 대표하여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브리핑 참석

-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경산 장유석외과의원장)

- 김재왕 내과의원장(안동, 前 경상북도의사회장)

- 최영환 내과의원장(안동시 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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