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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제40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 경산 하양초 3~6학년 47명 참여

“의사봉을 직접 두드려보고, 전자투표 해보니 재밌어요.”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2월 4일(수)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산 하양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제40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한 청소년 의회교실은 경산 하양초등학교(교장 박순자) 3학년~6학년 학생들 중 도의회 체험을 신청한 학생 47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여했으며, 경산 출신 교육위원회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의장 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실제 경상북도의원으로서의 본회의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먼저 의장 선거에는 4명의 출마자가 정견 발표를 한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직접 선출했으며, 당선된 의장의 주재하에 학생들의 눈높이에 직접 마련한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맙시다’와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합시다’라는 주제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과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의 화장 금지를 위한 건의안’을 직접 발의하여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투표까지 실시하는 등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을 실제대로 체험하였다.

경상북도의회는 안건처리를 위한 전자문서 회의 및 전자투표 시스템이 설치되어 의원별로 찬성, 반대, 기권으로 전광판과 의원단말기에 나타낼수 있고 각 사안마다 투표결정율을 자동 계산하여 가결과 부결을 판단하여 즉시 의장과 의원들이게 보여지게 되는데. 전자투표는 이날 의회교실을 체험한 학생들이 처음 보는 시스템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니라,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의회교실에 참여한 하양초 박순자 교장은 “아무나 입장할 수 있는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을 하양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의원이라는 신분으로 참여하는 것이, 학교에서도 쉽게 배울 수 없는 귀중한 체험으로 너무 유익했다”며 이러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배한철 부의장은 “하양초 학생들이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도의원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미래 리더의 꿈을 실현케 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자치 역량을 키워 우리 경북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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