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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에서 울려퍼진 자발적 시민들의 외침 “일본 제품 불매운동 함께해 주세요!”

구미 시민의눈, 무더위 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보이콧 재팬”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시

최근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Nojapan #boycottjapan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오프라인으로 옮겨 시민들의 직접 체감온도 상승과 참여도를 올리는일에 기여하고자 구미 시민의눈 회원들이 나섰다.

 

구미 시민의눈(대표 임수용)은 지난 7월 20일(토) 오전 10시, “NO japan 가지 않아요, 사지 않아요” 가 새겨진 핀버튼과 핸드폰용, 차량이나 노트북 등 필요한 곳에 붙일 수 있는 두가지 사이즈의 스티커를 제작해 구미역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광장옆에 준비된 일본제품 상표 배너를 유심히 보던 한 시민은 “일본차도 차지만, 편의점이 더 무섭다. 우리 주변에 너무 많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다. 큰 것도 중요하지만 편의점같은 일상 가까이에 있는 작은 것들부터 불매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구미역앞에서 이런거 처음 받아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미 시민의 눈 관계자는 “이번 불매운동 스티커 배부 행사가 태풍 다나스로 인해 우중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어 2차 배포전 추가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본 캠페인과 구미 <민족문제연구소>의 ‘구미 유니클로’ 앞 1인 시위를 한 개인이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공유하여 한때 많은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으나 무슨 영문인지 만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강제로 삭제되어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번 구미 시민의 눈 “일본 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구미하면 생각나는게 보수적이고,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 있는 곳으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깨어있는 시민들도 많아서 놀랍다.”,  “무더운 날씨에 불매운동하기 쉽지않을텐데 진정한 애국자이다. 박수를 보낸다.”, ”구미에서 시작한 적극적인 불매운동이 부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 “옛날 금모으기운동 하던 국민성이 어디 안간다. 구미사람들 너무 멋있다.”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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