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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부처님 법문

[연화사 원조도안 주지스님 법문] -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84)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84)

평등심

“평등심”을 가져야 한다.
유리하다고 친절하고 불리하다고 불친절하지 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편견을 두고, 차별하여 상대하는 것은 잘못된 가치관이다.

중생을 부처로 본다는 평등의 말씀은 인류사에 이보다 더한 진리의 가르침은 없다.
최상승의 깨우침, 중생과 부처를 평등하게 본다는 것이다.
불자나 지성인은 그 기본 마음을 평등심에 두어야 한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학생에게

인격의 차별을 두어 “평등심”을 잃으면 어린 학생에게 일생의 상처를 주게 된다.

집안에서도 공부 잘하고 못하고, 큰 아이 작은 아이

편을 갈라 대하면 그보다 잘못된 어리석음은 없다.
베푸는 마음에는 더더욱 “평등심”이 있어야 한다.
평등하지 않은 베풂은 상처만 주게 된다. 


무주상보시도 알고 보면 “평등심”을 잃지 말라는 가르침이다.
차례와 순서는 있더라도 “평등심”으로 나누어 가지게 하라.


차별없는 평등한 가치, 사회의 지성인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다.
먹는 음식도 평등해야 하지만

모든 법의 이치가 평등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법치 국가를 지향한다.
평등이 모든 법의 우선이기 때문이다.
독재를 싫어하는 것은 평등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도 법을 등불로 삼으라는 말씀이다.


불교를 불법이라 하는 표현도 그 깊이에는 “평등심”을 근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평등한 대우를 받고 싶은 것은 누구나 그렇다.
내가 평등한 대우를 받으려면 남을 평등하게 대우해 주어야 한다.


동문이나 어떤 권력의 힘을 빌어 “평등심”을 잃으면

정말 인간으로서 추한 모습으로 사는 사람이다.
법답게 사는 것이 평등하게 사는 삶이다.
상대를 존중해 주고 인정해 주는 사람은 평등한 가치를 가진 성숙한 사람이다.

평등한 사고의 가치는 인간이 지향해야 할 최상의 진리다.
나의 존재도 타인의 존재도 평등하게 보는 “안목”을 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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