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화) 구미대학교에서『제19회 경북장애인 정보화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19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경북장애인들의 정보격차를 해소시키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장애인 지도자 50명, 도내 장애인 및 보호자 550명, 자원봉사자 50명, 도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50명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히 실시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중앙회 직할)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교육청, 구미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미시장애인체육관, 중부신문·중부인터넷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정보화 기능습득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이를 생활도구, 직업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경북 21개 시·군에서 참가한 230명(중증장애인 187명)의 선수들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컴퓨터교실에서 5개 종목별(인터넷검색,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일반)/그림그리기(학생), 타자, 에듀테인먼트) 경진대회를 일반부, 학생부로 나뉘어 치른다. 정보화사례수기부문에도 8명의 선수가 신청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컴퓨터를 접한 각자의 사연들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오후 3시부터 실시되며,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DNS댄스팀의 식전공연도 함께 해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상금은 총 615만원이며, 각 지역에서 출전한 선수 중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전을 펼친 장애인을 선정하여 특별상을 전달하여 삶의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