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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깨우는 부처님 법문

[연화사 원조도안 주지스님 법문] -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26)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26)

심외 무/心外無

우리의 살림살이는 탐심(욕심), 진심(성냄), 치심(어리석음)이다.
그리고 팔만 사천 번뇌 망상이다.
이것을 떠나 우리의 삶은 없다.


삼독심을 버리고 팔만 사천 번뇌를 끊으라 하지만

그것도 억지 주장일 뿐 끊기란 어려운 것이다.


“법“다운 공부는 탐심, 진심, 치심, 그리고 팔만 사천 번뇌 망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살되 가치와 의미를 법(法)다운데 두라는 것이다.
“탐심“이 일어날 때 알아차리고 “진심“이 일어 날 때 알아차리고
“치심“이 이러 날 때 알아차리라는 가르침이다.
“법“다움으로 마음 챙겨 깨어나는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여몽환포영(如夢幻浦影)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일체 현상계의 모든 생멸법은 꿈 같으며 환 같으며 물거품 같으며
그림자 같고, 이슬 같고, 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보라.

보살의 삶을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
어떻게 살아야 불교적으로 살아지는가?
남을 지극히(연민심) 바라보는 인격체가 되는 일이다.
그래서 자기도 존귀한 인격체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향공양, 연향공양, 등공양, 연등공양 사람의 인품에는 향기가 나게 되어 있다.

인품에 향기 나는 사람으로 연(緣)하여 어두움을 밝은 등불이 된다는 말이다.

나누어 가지며 차별 없는 것을 공양이라 한다.
도둑놈도 밥을 주면서 취제하라는 가르침이다.


바다를 기름으로 삼고, 수미산을 심지로 삼아 켜는 등공양을 크다 하지만

작은 접시에 가난하여 초라 하지만 정성을 다한 등불이

최선의 법 다운 공양이라 한다.
정성은 화려하고 큰 것에 있지 않다는 말이다.


정성은 부처님께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나와 인연되는 모든 분께 향기로운 말길로 답하는

“보리심”을 일러 “법공양”이라 한다.
부처님 답게 사는 행동이 법 다운 삶을 사는 일이다.
법다운 삶이란 평등하게 보고 평등하게 듣는 일이다.
차별이 없는 “쌍차쌍조” 중도(中道)된 가치가 “법”다운 삶이 되는 것이다.

마음을 투자하며 살라.
마음을 투자하면 “복”은 자연히 넓고 크게 늘어나게 된다.
마음을 “공양심으로 살라는 말이다.
베풀고, 바라보고, 들어주고, 부드럽게 말하라.
마음의 문을 열면, 이 세상은 감사할 일 뿐이다. 

내가 내 마음 여는데 그렇게 어렵다.
마음의 문(下心)을 열면 팔만 사천 불보살이 찾아주신다.
봄 바람이 벚꽃 사이로 꽃과 나비, 벌과 새가 노래한다.
마음의 문을 연 사람에게만 보인다.
나에게 우리가 되는 과정이 마음 쓰는 공부가 수행이다. 
큰 돌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지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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